1. 치유와 회복을 위한 수요찬양 기도회. 이 시간을 사모하시는 분들이 계심에 감사하다. 나 또한 이 시간을 사모한다. 오늘 기도회에도 주님의 은혜가 넘치는 시간이었다. 기도를 하면서 점점 기도의 시간을 늘려야하나? 라는 생각이 든다. 이 또한 주님께 물어봐야겠다.
2. 목장예배 나눔지를 준비하면서 기도하게 된다. 목장 모임을 통하여 성도님들이 서로 서로 자신의 삶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은혜는 나누면 배가 되는 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이 은혜 나눔의 시간을 통해 영적인 도전이 있기도 기도를 한다. 다른 이들이 받은 은혜를 부러워하는 것이 아니라, 사모하며 그 은혜를 체험할 수 있게 되기를 기도하게 하셨다. 주님께서 이 목장모임을 형식적인 모임이 아니라, 성령의 충만한 은혜가 넘치는 모임으로 세워주시길 간절히 기도한다. 이 기도를 하면서 한가지 깨닫고 감사할 수 있었던 것은, 목장모임을 시작할 수 있게 해 주신 것이 주님의 은혜라는 것이었다. 주님의 은혜로 시작된 목장모임, 주님이 친히 인도해 가실 줄로 믿는다.
3. 오늘 사랑이와 아내가 함께 학교 drill team banquet 에 참석을 하였다. 학교 퍼포먼스 팀에서 매년 열리는 이 banquet에 올해는 사랑이가 소셜오피서로 12학년 언니들과 전체를 코디하고 꾸몄다고 한다. 내년에도 사랑이는 소셜오피서로 이 준비를 해야 하는데, 탑리더로 다른 오피서들과 전체진행을 하면서 이끌어 나가야 된다고 한다. 사실 아빠된 입장으로 학교에서 공부를 해야 할 시간인데, 너무 많은 활동을 하는 것같아 걱정이 되는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항상 하는 생각이지만, 지금까지 혼자서 알아서 했는데, 이제와서 내가 간섭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생각에 기도만 할 뿐이다. 또 여러가지 활동을 통해서 리더십과 공동체십을 배워가는 모습도 있다는 생각이 들기에, 뭐라고 할 수도 없다. 자신이 맡은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감사하고, 부족한 부분은 주님이 채워주실 것을 믿고 기도한다.
4. 오늘 필라 안디옥 교회에서는 어스틴 선교팀이 선교보고를 하였다. 이곳에서 선교를 하면서 담은 영상과 함께 선교보고, 그리고 간증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온라인으로 함께 선교보고에 참여하면서 창립 1주년을 어떻게 보내었는지를 다시 기억나게 하셨다. 그리고 선교보고 후 어스틴 안디옥 교회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통해 우리가 얼마나 기도의 후원을 받고 있는지를 깨닫게 해 주셨다. 내 안에 소망함이 생긴다. 아직 개척교회라고 불리지만, 우리 교회도 이렇게 다른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분들을 보내고, 그들을 위해 기도해 주기를 말이다. 주님의 은혜를 받게 하심에 감사했고, 주님의 은혜를 흘려보낼 수 있도록 해 주길 것을 믿고 미리 감사했다.
5.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하루를 마무리한다. 목사가 바른 복음을 전해야 함을 정말 많이 깨닫고, 말씀 앞에서 바르게 깨어 있어야 함을 깨닫는다. 사실 분별하지 못하면 다 좋은 말씀인 것 같다. 하지만 성경말씀에 위배되는 것을 가르치는 것은 절대 목사가 해서는 안되는 일이다. 말씀을 해석할 때, 내 생각과 내 경험이 아니라, 말씀은 말씀으로 해석을 해야 한다. 깨어 있자. 깨어 있어야 한다. 성령의 역사는 반드시 말씀으로 검증이 될 수 있음을 기억하자. 나를 쳐서 깨워야 함을 깨닫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