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침에 운동을 하면서 순간 내가 지금 무리를 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오늘은 달리기만 하고 멈추었다. 사실 달리기를 할 때, 내 한계가 어디일까 궁금해서 오버 페이스를 살짝 했는데 그게 무리가 된 것 같았다. 깨달은 것은 무엇이든 무리를 하면 안된다는 것. 내가 할 수 있다는 것에서 살짝 벅차게 하는 것은 큰 무리가 없을텐데, 한계를 알아보겠다고 도전하는 것은 이젠 아닌듯 하다. 목회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무리해서 오버 페이스를 하게 되면, 갑자기 너무 지치게 된다. 급하게 하지 말자. 그대신 꾸준히 할 수 있어야 한다. 귀한 깨달음을 주셔서 감사했다.
2. 오전에 성도님 심방을 하였다. 심방을 통해 나누는 이야기 속에 하나님의 일하심이 빠질 수 없었다. 지금 내 상황이 정말 안좋은 것 같은 상황임에도, 그 안좋은 상황을 통해서 더 큰 역사를 이루어가시는 하나님을 나누게 되었다. 하나님의 계획은 나의 계획과 다르고, 그분의 인도하심은 나의 상상을 초월한다는 것. 심방을 통해 또 한번 은혜를 받게 하심에 감사했다.
3. 오늘 성도님들의 교적부를 다시한번 정리했다. 성도님들 한분 한분을 확인하면서 어스틴 안디옥 교회 주님이 일하고 계신 모든 과정을 보게 된다. 지난 3년의 시간동안 인간적으로 마음 아픈 일들도 있었고, 기쁜 날들도 있었다. 하지만, 이 모든 과정도 주님이 주관하고 계심을 믿기에, 그 다음을 기대하게 하셨다. 기대하게 하신 주님께 감사하고, 연락해야 할 분들을 다시 확인하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 내일 연락을 또 해봐야겠다.
4. 오늘 TEE 1권반 수업이 끝났다. 4분과 함께 한 시간들이 은혜의 시간이었고, 예수님을 알아가는 기쁨과 성경을 바라보는 관점들이 변화되었다는 고백들이 있는 시간이었다. 열심히 암송한 부분은 이제 주일에 암송발표를 통해 마지막 수료의 시간을 갖게 된다. 함께 한 모든 분들이 오늘의 기쁨과 감격속에서 계속해서 예수님을 알아갈 수 있기를 기도해본다. 그리고 우리들의 스승되신 예수님께 지난 시간들을 통해 은혜를 허락 해 주심에 감사했다.
5.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하루를 마무리 할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 오늘 큐티책을 주문을 했다. 이번달은 오늘부터 5월 큐티책을 주문할 수 있도록 오픈이 되어서 조금 늦게 신청을 했다. 큐티책을 신청하면서도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성도님들께서 큐티를 점점 생활화 하고 계신 것 같기 때문이다. 말씀을 가까이 하는 어스틴 안디옥 교회로 인도해 주심에 감사하다. 바라기는 모든 성도님들이 카톡방에 자신들의 큐티를 올리는 시간이 오길 기도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