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침부터 안타까운 소식을 들었다. 오랜만에 뵐 수 있을 줄 알았던 사모님을 뵙지 못하게 되었다. 아내는 4년만에 뵙는 것이었는데, 개인적인 사정으로 뵐 수 없게 된 것이다. 그런데 그 개인적인 사정이 마음을 아프게 하는 일이었다. 일평생 목사님 옆에서 함께 내조하시며 함께 목회를 하시는 분들이 사모님들이신데, 육신의 연약함으로 인해 힘들어하시는 소식을 듣게 되니 마음이 너무 많이 아프다. 아내와 함께 기도한다. 이런 중에도 감사할 수 있었던 것은 사모님께서 회복을 기대할 수 있는 곳에 계신다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이다. 주님은 불가능을 가능케 하시는 분이신줄 믿는다.
2. 창립 2주년을 준비하면서 계속해서 영적인 공격이 있음을 느끼게 하신다. 그런데 감사한 것은, 이런 상황이 영적인 공격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분들이 있고, 함께 기도하는 분들이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런 일들을 나누어주시며 기도를 부탁하시는 분들이 있다는 것도 감사할 일이다. 어스틴 안디옥 교회가 영적으로 점점 민감해 져가길 기도해본다.
3. 머리가 많이 길고 지저분해져서 겸사 겸사 이발을 하였다. 매번 반복되는 것 같은데, 단정하게 다듬어진 머리를 보면서 생각했다. 영적으로도 지저분해 진 것들을 다듬어야 할 것도 정리를 해야겠다. 창립 2주년을 앞두고 나의 영적인 부분을 먼저 점검하고, 회개를 통한 가지치기를 함으로 새로운 마음을 가져보기로 한다. 새로운 마음을 허락하심에 감사하다.
4. 어스틴 안디옥 교회 여름 단기선교를 위한 준비를 시작하였다. 일정이 잡혀졌고, 앞으로 구체적인 예산을 잡아야할 선교비, 선교지원비, 개인선교비용, 그리고 선교 사역등을 준비해야 한다. 감사하게도 첫 선교를 함께 할 수 있는 필라 안디옥 교회도 선교팀이 준비되고 있다고 한다. 주님께서 선교를 통해 놀라운 일을 행하실 것을 기대한다. 준비하는 과정부터 선교에 이르기까지 주님께서 인도하여주실 것을 믿고 미리 감사해본다.
5.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하루를 마무리하게 하시니 감사하다. 창립 2주년을 위해 전도와 초청을 하기 위한 성도들의 움직임이 시작되었다. 이번에도 주님은 반드시 이 시간을 통해 영혼을 주님 앞으로 이끌어 주실 것을 믿는다. 주님의 역사가 크게 임하실 것을 믿고 미리 감사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