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스틴 안디옥 교회 첫 제직회 준비를 마무리하면서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여러가지 일정들과, 필요한 제정들, 또 앞으로 우리 교회가 교회로서 본질을 회복하기 위하여 해야 할 일들을 하나 하나 점검하면서 주님께서 정말 하나님의 교회로 세워가고 계시는 것을 느껴졌기 때문이다. 이 일은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세상의 비지니스가 아니기 때문이다. 온전히 주님께서 역사하시는 모습을 직접 체험하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
2. 몸무게의 변화가 빨리 일어나지는 않지만, 건강신호에 대해서는 수치가 좋아지는 것에 감사하다. 사실 몸무게를 빼려고 시작한 운동이 아니라, 몸의 건강을 위한 운동이었기에 오늘 수치를 확인하면서 좋아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먹는것과 운동을 하는 것을 통해 몸의 반응을 보면 정직이라는 단어가 떠오른다. 그런데 단지 육적인 것만 그럴까? 영적인 것도 분명 수고하고 애를쓸 때 정직한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믿는다. 나의 영의 건강을 위해서라면, 말씀과 가까워지고, 기도하며 주님과 가까워져야 하는 것이다. 육적인 건강을 점검할 때마다, 영적인 건강도 함께 점검해야 하는 생각을 주심에 감사하다.
3. 나의 기도가 많이 부족한 것 같다. 지난 한 주를 돌아본다. 그리고 내가 결심하고 결단했던 부분들을 지금 내가 어떻게 지켜가고 있는가를 돌아본다. 매일 매일이 주님께서 허락하시는 테스트의 시간인것을 깨닫는다. 어떤 결정을 하고, 일어나는 상황에 어떻게 반응을 해야 할까? 예상치 못한 상황들이 정말 많이 일어난다. 그런데 돌아보니, 기도가 부족했다. 더 주님 앞에 나아가는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 게을러 지지 않기로 다시한번 주님 앞에 결단한다. 나의 부족함과 지금 내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게 해 주셔서 감사했다.
4. 어스틴 안디옥 교회 첫 제직회가 있었던 날이었다. 안디옥 교회의 현재 상황을 모든 제직들과 세세하게 나누었다. 그리고 교회가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도 이야기를 나누었다. 감사한 것은 다들 적극적으로 참여를 해 주셨다는 것이다. 교회의 본질인 복음을 전하는 것, 즉 전도와 선교에 얼마나 적극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것인지도 의견을 나누었다. 제직들이 먼저 주님 앞에 바로 세워지길 기도한다. 함께 하나님의 교회를 바로 세워 나갈 수 있는 동역자로 허락해 주셨으니, 같은 길을 바라보고, 같은 영성으로 나가길 기도한다. 주님께서 한 단계 한 단계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해 주심에 감사하다.
5.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하루를 마무리한다. 주님께서는 놀라운 방법으로 역사하시는 분이시다. 예상하지 못한 일들을 예상하지 못한 방법으로 해결하게 하시고, 내게 필요했던 부분들이 채워지게 해 주신다. 하루 하루가 기적의 일상이다. 주님을 기대하는 삶. 최악의 상황에서도 최상의 결과를 허락해 주시는 그분이 계시기에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