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잠자리가 바뀌어서 그런지, 새벽에 일찍 눈이 떠졌다. 어스틴 시간으로 하면 새벽 3시40분... 그런데 다시 잠이 오지 않아서, 호텔 로비로 내려가 묵상 하는 시간을 가졌다. 묵상을 하면서 오늘 노회 회의를 위해서 기도해야하는 마음을 주셔서 집중적으로 기도하였다. 때에따라 기도해야 할 제목을 주셔서 감사했다.
2. 노회 경건회 시간. 마음의 눈을 뜨자는 제목으로 목사님께서 말씀을 전해주셨다. 다른 목사님께서 전해주시는 말씀을 정말 오랜만에 듣는 시간을 가진 것이다. 지난 노회 이후 처음이니 말이다. 주시는 말씀을 들으면서 여러가지로 도전을 받는 시간이었다. 노회에 와서 귀한 선배 목사님들을 통해 들을 수 있는 말씀이 내게는 큰 은혜가 되어 감사한 시간이었다.
3. 경건회 이후, 어제에 이어서 노회를 계속 진행하였다. 오전 동안 이어진 회의는 결국 끝내지 못했고, 점심 식사를 한 후에 다시 진행되었다. 감사한 것은 오랜동안 회의가 진행된 만큼 신중하게 결정이 되어야 할 부분들이 있었는데, 잘 마무리가 되어서 감사했다. 주님의 은혜로 목사님들이 한 마음을 품게 해 주신것 같다.
4. 노회를 하면서 기도하게 된다. 언젠가는 어스틴에서도 노회를 할 수 있게 해 달라고 말이다. 어스틴 안디옥 교회가 하나님 나라를 위해 수고하고 애쓰시는 분들을 섬길 수 있는 기회를 가짐으로 감사할 수 있는 그 날이 오게 해 주실 것을 믿고, 미리 감사해본다.
5.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하루를 마무리 하게 하시니 감사했다. 오랜만에 필라 안디옥 교회 목사님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함께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동료 목회자가 있는 것 만으로도 감사할 충분한 이유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