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요즘은 아침에 커피대신 따뜻한 보리차를 마시고 있다. 보리차를 마시면서 아내와 함께 잠깐의 나눔의 시간은 하루를 여유있게 시작을 하도록 도움이 되는 시간이다. 오늘은 문득 보리차를 마시면서 보리차 한잔의 여유가 참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2. 새벽부터 천둥번개가 아주 심하게 치더니 아침에 계속 비가 왔다. 오늘은 수요 찬양 기도회가 있는날, 비가 많이 와서 준비를 하면서도 오늘은 아내와 둘이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나의 착각이었다. 은혜를 사모하시는 분들은 비가와도 주님 앞으로 나아오신다는 것을 보게 된 것이다. 순간 주여.. 나의 믿음 없음을 용서하여 주소서. 기도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이렇게 귀한 성도님들과 함께 기도할 수 있음에 감사하였다.
3. 찬양 기도회에 새로운 한분이 방문을 하셨다. 우리교회 성도님과 함께 오신 것이다. 집에 와서 수요 찬양 기도회에 대해서 생각을 해 보았다. 이 기도회가 누구에게나 열려 있기에, 방문하시는 분들이 오셔서 언제든지 은혜 받고 돌아가실 수 있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님께서 이 기도회에 성령을 부어주시고, 친히 인도하여 주시기에 치유와 회복의 시간이 될 수 있게 해 주실 것을 믿고 미리 감사해본다. 많은 이들의 영혼의 안식처가 되기를 기도하며 계속 찬양해야 할 이유가 있음을 느낀다.
4. TEE 성경공부 책을 믿음으로 주문하게 해 주셔서 감사했다. 사실 아직 6분이 되지 않기에 계속해서 기도하면서 성도님들을 권면하고 있는데, 주님께서 주신 마음으로 인원이 채워져 시작을 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 사실 내가 TEE 를 가르치면서 많은 은혜를 받았고, 함께 한 분들도 은혜를 받았다고 간증했기에, 우리 교회에서도 성도님들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함께 나누고 배우며 간증하는 귀한 시간이 되어질 것을 기대한다. 주님이 때가 되어 시작하게 하신다면, 분명 큰 은혜가 넘치는 시간이 될 줄 믿는다.
5.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하루를 마무리한다. 교회가 비영리 단체이기는 하지만, 세금을 보고 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고 레터를 받았다. 개척교회를 하면서 한번도 생각해보지 못한 행정적인 일들을 처리해야 할 것이 많음을 계속해서 배우고 있다. 맨땅에 헤딩을 한다는 것이 언제 쓰여야 하는 말인지를 교회를 개척하면서 확실하게 느낀다. 하지만 감사한 것은, 내가 혼자 할 수 없는 일을 도와주시는 분들을 만나게 해 주신다는 것이다. 때를 따라 돕는 손길을 허락해 주셔서 감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