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 치유와 회복을 위한 수요 찬양기도회는 더욱 더 간절함이 있었던 기도회였다. 주변에 연약한 분들과 선교사님들과, 어스틴 안디옥 교회를 위해 정말 간절히 구해야만 하는 기도제목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기도회를 통하여 부르짖고, 주님께 나아가는 시간이 있어 너무 감사했고, 주님이 들으시고 응답해 주실 것에 대한 확신을 주셔서 감사했다.
2. 사랑이가 지원한 프리 컬리지에 합격을 하고 난 후, 사실 학비가 큰 부담이 되었다. 아내가 학교 홈페이지를 살펴보다가 장학금 제도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 서류를 준비하여서 장학금 지원을 했는데, 오늘 학교에서 연락이 왔다. 프리 컬리지 장학금을 받게 된 것이다. 사랑이가 기대를 하며 열심히 준비하여서 좋은 결과를 얻은 만큼, 재정적인 문제로 실망시키지 않고 싶었는데, 이렇게 좋은 방법을 발견하게 하시고,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 주셔서 감사하다. 주님의 은혜가 아니고서는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일들로 인해 우리는 오늘도 감사하며 살아간다.
3. 미국교회에 proposal을 제출했는데, 오늘 담임목사님께서 이메일로 답신을 주셨다. 일단 Proposal이 좋다고 하셨고, 교회와 상의를 하겠다고 하시면서, 앞으로의 일들을 기대하신다는 내용이었다. 주님께서 행하실 일을 나도 함께 기대하며 감사하였다. 내가 할 수 없는 일을 걱정과 고민하지 말고, 이제부터는 오로지 기도로 맡겨드린다.
4. 내일부터 강추위가 예상이 되어 목,금 학교를 닫는다는 연락이 왔다. 빠른 결정과 연락에 살짝 놀라기도 하면서, 미리 예방하려는 디스트릭의 결단력에 배울 점들을 보게 되었다. 아이들이 이 기회에 조금이나마 쉴 수 있게 되어서도 감사했다.
5. 저녁부터 바람과 얼음비가 내리기 시작하였다. 이런 상황에서도 피할 집을 허락해 주시고, 가족들이 함께 배고프지 않고, 넉넉히 먹을 수 있는 양식을 허락해 주셔서 감사하다. 모처럼 쉴 수 있는 기회가 생긴 내일과 모레는 영적인 양식도 함께 보충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목사님, 함께 계속 기도중입니다. 타지에서 자리 잡으셔야 하고, 또 개척의 길이 힘들지만 기도 가운데 응답이 하나둘씩 이루어 지는 것을 보니 너무 좋네요. :)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