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토요일 새벽 3시 30분 아내가 잠에서 깨어 사랑이를 위해 도시락을 준비한다. 4시가 조금 지나니 사랑이가 일어나서 12학년의 마지막 팀 대회를 떠나기 위해 준비를 한다. 나도 함께 일어나 라이드를 준비해서 5시가 조금 지난 시간에 학교로 데려다 주었다. 아직 팀의 마지막 공연이 남아 있지만, 팀 대회는 마지막 날이었다. 지난 4년 자신이 하고 싶은 학교 drill 팀에 들어가 열심히 준비하고 노력했음을 알고 있기에 마지막 대회를 잘 하고 오라고 기도를 해 주었다. 지난 4년 동안 공연을 하면서 다치지 않고 무사히 잘 마무리 하게 해 주신 주님께 감사했다.
2. 내가 미국교회 찬양을 인도하는 날이 되면 참으로 바쁘다. 안디옥 교회 예배 준비를 해야 하는데,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오늘은 미국교회 예배 중간에 다른 이벤트들이 있었다. 더 시간이 부족할 수 밖에 없었다. 온전하게 세팅을 다 하지 못하고, 미국교회 예배를 마치고 안디옥 교회 예배실로 갔더니 찬양팀 분들이 남은 모든 세팅을 마루리 하시고, 준비를 하고 계셨다. 너무 감사했다. 각자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음에 감사했고, 이렇게 팀웍이 이뤄지는 것에 감사했다. 덕분에 우리는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준비할 수 있었다.
3. 예배 후 목장모임을 가졌다. 3개의 목장들이 서로 나뉘어서 각자 예배드릴 방으로 모였고, 열심으로 나누는 모습을 보니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지난 달에 이어서 2번째 목자모임에 십계명에 대해 설교한 것을 중심으로 나눌 수 있게 목장 나눔지를 만들었는데, 어떻게 나누었는지 궁금하기도 하다. 나는 아직 우리교회가 목장 나눔의 여러가지 방법들을 통해 맞는 옷을 입어야 한다고 생각을 하기에, 여러가지 시도를 하고 있다. 빠르게 맞는 옷을 찾아 규칙적인 패턴으로 목장 나눔을 할 수 있게 되길 기도해 본다.
4. 오늘 어스틴 안디옥 교회 새가족 모임을 진행하였다. 4분의 성도님이 아이들 2과 함께 새가족 모임을 하였지만, 나에게는 너무 감사한 시간이었다. 아직 다 등록을 하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미 한가정은 등록을 하기로 했기에 이 또한 감사한 일이었다. 하나님께서 계속해서 함께 신앙생활을 할 가정을 허락해 주실 줄을 믿는다.
5.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하루를 마무리 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필라에서 전화가 왔다. 집사님 한분께서 이번 창립 2주년에 맞춰서 오시겠다는 연락이었다. 우리를 위해 계속 기도를 해 주시는 집사님이신데, 너무 감사했다. 창립 2주년이 더 기대가 된다. 주님께서 이 시간을 통해 우리가 기대하지 못한 부분까지도 역사하실 줄을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