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몸에서 쉼이 필요하다는 이상신호를 줄 때에는 절대 안정을 취해야 한다. 이미 경험을 하였기에, 스스로를 돌보지 않으면 어떤 문제가 발생할지를 알기에, 하던 일을 멈추고 쉼을 가졌다. 사실 나는 해야 할 일을 쉽게 멈추고 지나가는 것이 쉽지 않다. 하지만 그러면 안된다는 것을 체험했기에, 멈추는 훈련을 한 것이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몸의 회복이 생기는 것이 느껴진다. 우리의 영혼도 마찬가지이다. 참된 영혼의 안식이 필요할 때가 있다. 그런데 그 안식이 내게 큰 도움이 되지 못한다고 생각하게 되면, 문제가 발생한다. 안식을 취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이들을 위해서 기도한다. 이들이 나와 같이 어려움을 겪지 않고 깨닫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주님 영혼의 이상신호를 느낄 수 있도록, 그래서 참된 안식을 위해 주님께 나아오도록 도와주세요.
2. 오늘도 성도님 한분과 심방을 하면서 많은 은혜를 받았다. 서로의 상황과 배경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면서, 예수님을 언제 만나게 되었고, 신앙에 대한 여러가지를 이야기를 하면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이야기를 나눈 것 같다. 그리고 자신을 위해 기도해주시는 어머니가 계시다는 말을 듣고, 어머니들의 위대한 기도가 자녀를 살리는구나! 를 또 깨닫게 되었다. 목회자로서 한 성도 한 성도를 만나고, 서로의 신앙을 나눌 수 있는 것이 큰 은혜의 시간이요, 축복된 시간임을 또 느낄 수 있어서 감사했다. 개인적인 상황으로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주님의 인도하심이 있기를 축복해 주는 시간을 가졌다.
3. 미국교회 담임목사님께 이메일이 왔다. 어제 조찬기도회 사진을 보내주셨다. 사실 다른 성도님께 받은 사진에는 내가 찬양을 하는 모습이 없어서, 조금은 아쉬웠는데, 그 마음을 아셨는지, 목사님께서 직접 촬영한 사진을 보내주신 것이다. 내가 찬양하는 모습을 담아서 말이다. 목사님의 섬세함을 느낄 수 있었고, 나를 위해 주시는 마음도 전달이 되어 너무 감사했다. 또 하나를 배운다. 목회자로서 다른 이들을 배려하고,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말이다. 만남의 축복을 주신 주님께 감사하다.
4. 준이가 태권도를 하는 것을 보고 있으면 내가 도전을 많이 받는다. 시합반에 들어오면서 훈련의 강도가 적어도 3-4배는 더 세진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계속 함께 한다. 실력으로는 함께 하는 이들에 비해서 모자란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끝까지 하는 모습을 보니, 내가 배워야 할 부분이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들었다. 아들을 통해 아빠인 내가 도전받게 하시니 감사하다. 부모도 자녀에게 배우는 것이 있다.
5.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목요일이면 주일 주보를 만들기 시작한다. 말씀의 본문과 주제는 미리 정해져있지만, 교회 전체적인 광고를 결정을 하여 올려야 하는데, 광고를 위해 달력을 보면서 지난 시간들, 앞으로의 시간들을 생각해보게 된다. 그런데 이 때가 내게는 참 은혜의 시간이다. 지난 시간도, 은혜로 이끌어 와 주심을 느낄 수 있지만, 앞으로도 주님께서 이 교회를 이끌어 가실 것에 대한 기대가 되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오늘도 나는 주보를 만들면서 주님을 기대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