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요즘은 사랑이 team 대회 시즌이어서 새벽같이 라이드를 해 주었다. 이제 3개월 후면 졸업인데도 여전히 해야 할 일이 많이 있고, 또 열심으로 자기의 할 일을 잘 하고 있어서 감사하다. 고등학교 마지막 3개월을 잘 마무리 할 수 있기를 기도해 본다.
2. 말씀을 준비하면서 목회자가 먼저 은혜를 받을 수 있음에 감사하다. 설교 준비를 잘 했다는 말이 아니라, 깨닫지 못했던 것들을 깨닫게 하시고, 내가 이전에 얼마나 부족했는지를 보게 해 주셨던 것이다. 여전히 배워야 할 것이 많은 목회자이다. 그래서 더 감사한 것 같다. 주님 앞에서는 교만해 질 수 없음을 아는 것이 감사해야 하는 것 아닐까? 말씀을 준비하는 이 시간을 통해 주님이 없으면 안되는 이유를 깨닫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
3. 주일 아침 미국교회 찬양 인도를 하는 주간이었다. 찬양을 인도하면서 성도님들과 함께 주님께 영광을 올려드릴 수 있다는 것이 내게는 얼마나 큰 은혜인지를 새삼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벌써 찬양을 인도한지도 2년이 다 되어간다. 돌아보면 내가 할 수 없는 일들을 만들어가시고, 이끌어 가신 주님을 보게 된다. 모든 것이 은혜라고 밖에는 다른 표현을 할 수 없다. 내게는 그 은혜가 그저 감사함이다.
4. 오늘 예배시간에 한 성도님 가정에서 부모님과 다른 가족들까지 한국에서 함께 와서 예배를 드리게 되었다. 예배 후에, 설교를 열정적으로 하신다고 격력의 말씀을 해 주셨는데, 이 말씀을 들으면서 감사한 마음과 함께 주님을 향한 이 열정이 식어지지 않도록 해야한다는 도전이 되었다. 성도들에게만이 아닌, 중심을 보시는 주님께서도 인정할 수 있는 목회자가 되길 기도해본다.
5.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하루를 마무리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오늘은 점심 친교를 준비하시는 목장에서 어제가 구정이었다고 떡국을 준비해 오시고, 전과 김치등 여러가지 음식을 준비해 오셨다. 다들 기쁨게 먹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창립 2주년 음식도 맞추지 말고 성도들이 함께 준비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주시기도 했다. 사실 나는 성도님들이 힘드실 수 있을 것 같아서, 점심은 맞추려고 했는데, 손님들이 오실텐데, 풍성하게 대접을 해야 한다고 말씀을 하시는 것을 들으니, 다들 한 가족이 되어 한마음을 허락해 주셨음을 느낄 수 있어서 감사했다. 영적인 가족공동체로 세워주시는 주님께 감사와 찬송을 올려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