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논문 자료들을 준비하기 위하여 인터넷을 찾아보다가 선교사님 한 분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 선교사님께서는 현재 달라스에서 사역을 하고 계시다는 말씀을 들었다. 학교 페이스북에 선교사님 연락처를 여쭤봤더니 목사님 한분께서 연락을 주셨다. 신문 기사를 보았을 때, 내게 너무 필요한 자료들을 가지고 계신 것 같아서 꼭 한번 만나뵙고 여러가지 조언들을 듣고 싶었는데, 연락을 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 귀한 만남을 허락 해 주실 것을 기대하고 미리 감사해본다.
2. 또 한분의 일대일 제자양육이 끝이 났다. 제자양육을 마치면서 해 주신 말씀이 너무 감사했다. 그동안 신앙생활을 하면서 퍼즐을 하나씩 가지고 있었다면, 일대일을 통해 이 퍼즐들이 각자 제자리를 찾아 맞출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다고 하셨다. 예수님의 말씀을 한번 더 곱씹을 수 있었던 시간이요, 스스로에게 도전이 되는 시간이요, 꼭 필요했던 시기였었음을 고백하시는 말씀에 주님께서 허락하신 타이밍에 또 한번 감사하지 않을 수 없었다. 주님께서 세우신 계획들로 이 성도님을 잘 인도해 주실 것이라 믿는다.
3. 오늘도 주님께서는 여러가지로 부족한 종에게 섬김을 받게 해 주셔서 감사했다. 섬김의 자리로 불러주셨지만, 부르신 곳에서 사명을 감당할 때, 필요한 것을 채워주시고, 은혜를 경험케 해 주시는 주님. 내가 해야 하는 것은 온전한 순종으로 맡겨주신 영혼들을 최선을 다해 잘 섬기는 것이다. 그럼 주님께서는 내 삶을 책임져 주신다. 이곳에 올 때 허락하신 신명기 말씀을 기억하고 잊지 말아야 함을 깨닫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
4. 준이가 비올라 연습을 하는 소리를 듣고 있으니 감사했다. 사실 나는 비올라에 대해서 아는 것이 없다. 그렇기에 내가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 많이 없는데, 배우고 연습을 하면서 조금씩 조금씩 실력이 늘어가는 것이 보이니 그저 감사할 뿐이다. 본인이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차이를 알기에, 더 열심히 하는 것 같다. 무엇보다 감사한 것은, 꾸준히 한다는 것.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하는 것을 보고 있으니 이런 마음을 주신 주님께 감사했다. 사실 이런 마음은 내가 잔소리를 한다고 해서 될 것이 아님을 알기 때문이다.
5.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하루를 마무리 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오늘 낮에는 아내와 함께 공원 산책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곳은 내가 아프고 나서 육신의 회복을 위해서 많이 걸었고, 자전거를 탔던 곳이다. 교회 사역을 하고 난 후 많이 가보지 못했는데, 오랜만에 그 길을 걸으면서 주님께 감사한 마음을 가질 수 있었다. 이 길이 회복의 시작이 된 출발선과 같은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이젠 내가 회복된 것 만큼 목회를 통해 다른 이들을 말씀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인도하는 사명을 잘 감당해 보길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