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3주전부터 날씨가 추워지면서 갑자기 손등이 트기 시작했는데, 핸드크림을 바르면서 한 2주정도 지났더니 거의 정상으로 돌아와서 감사하다. 사실 나는 손에 뭔가를 바르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런데 손등이 트면서 아파지니 내가 스스로 핸드크림을 찾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생존본능(?)인가? 그런데 신기하다. 영적으로는 아무리 힘들어도 왜 주님을 찾는 사람들은 많이 없을까? 영적인 생존본능은 왜 없는것일까? 안타깝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그럼에도 감사한 것은, 그런 이들을 알아볼 수 있는 분별력을 주셔서, 복음을 전할 수 있게 해 주셨다는 것이다. 내게 맡겨주신 사명을 감당하여, 영적으로 아파하는 자들에게 영적인 핸드크림같은 역할을 할 수 있게 되길 기도해본다.
2. 목회자는 성도들의 필요가 느껴지면 준비를 해서 알려주어야 한다고 생각을 한다. 지금 안디옥 교회에서 성도님들이 무엇을 필요로하는가를 느끼고 있는것이 있다. 준비가 안된 상태에서 급하게 무언가를 시작하기보다는 내가 먼저 철저하게 준비를 하고, 제대로 필요를 채워줄 수 있어야한다는 생각이 든다. 자칫잘못하면 안하느니만 못하니 말이다. 나는 이런 필요가 있고, 이 필요를 위해 내가 무엇인가를 해 줄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하고 행복하다. 성도들이 진정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 내가 해야 할 사명이니 말이다.
3. 거의 한달만에 미국교회 찬양팀 연습을 참여하게 되었다. 그동안 학교 수업으로 참여를 못하였고, 지난 주는 연합예배여서 연습이 없었다. 오랜만에 연습에 참여를 하여서 좀 미안한 마음이 있었는데, 서로들 상황을 이해해 주어서 감사했다. 그리고 찬양 연습을 하면서 함께 찬양하며, 새로운 곡들을 배울 수 있는 시간도 있었는데, 이 시간이 단지 어려운 시간이 아니라, 즐거운 시간이 되어 감사하다.
4. 준이가 어제 실패했던 콘택트 렌즈를 끼우는데 성공을 하였고, 태권도를 다녀왔다. 렌즈를 끼고 연습을 하니 훨씬 잘 보였던 것 같다. 그동안 안경을 끼고 연습을 하다가, 땀이 너무 많이 나면 안경을 벗고, 연습했었는데, 많이 힘들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지금이라도 렌즈를 착용하고 운동을 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
5.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TEE 2권을 준비중에 있다. 다들 하실 수 있을까? 라는 생각도 했었는데, 감사하게도 이번에 시작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TEE 2권을 통해 말씀을 알아가는 기쁨을 체험할 수 있기를 기도해 본다. 바쁜중에도 참여하겠다는 마음을 허락하신 주님께 감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