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갑자기 날씨가 추워졌다. 어제는 70였던 날씨가 오늘 아침에는 30도로 떨어져버렸다. 너무 추워서 라이드를 해 줄 때에도 옷을 따뜻하게 입고 갔었는데, 초등학교 등교하는 아이들을 보니, 후티 하나 걸치고 온 아이들도 많이 보였다. 이렇게 추운날씨에 아이들 감기걸리겠는데.. 라는 걱정스런 말이 나도 모르게 입 밖으로 나올 정도였다. 순간 부모들이 날씨를 체크하지 않고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는것인가? 라는 의심도 들었다. 무심한 부모들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영적으로 무심한 부모나 리더들이 있으면 이런 모습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현재 자녀들이 혹은 성도들이 영적 온도가 낮은 세상에서 추위에 떨 수 있는 상황이라면, 그들의 몸과 마음을 기도와 양육으로 따뜻하게 보호해 줄 수 있도록 무장을 시켜주어야 하는데, 신경을 쓰지 않으면 오늘 등교하는 아이들과 같은 모습으로 세상속에서 추위에 떨면서, 혹독한 시간을 보내고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최소한 말씀 양육까지는 가지 않더라도 기도로 아이들을 잘 입혀야 한다는 마음이 들었고, 이런 부분을 잘 알려줘야 함을 깨달았다. 나부터 시작해서, 기도로 아이들 영적 옷 입히기 프로젝트 시작해야 함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하다.
2. 과학의 기술 발전은 참으로 놀랍다. 유비쿼터스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은 어디서나 인터넷만 연결이 되어 있으면 직접 무언가를 하지 않아도 실행시키고, 확인할 수 있다. 참 좋은 세상을 살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오늘 나는 이런 과학의 눈부신 발전을 또 한번 경험할 수 있었다. 점점 사람의 몸이 편해지고 있다. 그런데 이런 과학 기술로 인한 편함이 나타함으로 발전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영적으로도 편안함만을 추구하다보면, 어느덧 게을러지고, 나태해져서 점점 주님과의 관계가 멀어지고 병이 들듯이, 육적으로도 편안함만을 추구한다면 약함과 병이 들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기에 편해진것에 만족하지만 말고, 그 편안함의 시간속에서 내가 효율성을 올릴 수 있는 무언가를 찾아야 함을 깨닫게 되었다.
3. 인구감소에 대한 영상을 보게 되었는데, 현재 추세로 대한민국의 인구감속 속도를 보면 2030년에는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게 된다는 내용이었다. 사실 대한민국에 대한 걱정이 이렇게 크게 다가온 적이 없었는데, 인국문제는 심각하게 생각이 되었다. 분명 무슨 특단의 조치가 이뤄져야 함과 동시에 젊은 세대들의 의식 변화가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정부에 대한 정죄의 마음도 동시에 들게 되었다. 이런 마음이 있는 중에 주님께서는 대한민국의 인원 감소에 대한 부분도 걱정이 되지만, 그리스도인들의 감소는 더 큰 문제임을 모르느냐?고 물어보시는 것 같았다. 그렇다. 그리스도인들이 줄어드는 것이 더 큰 문제이다. 그리고 그 문제를 고민하고 걱정해야 하는 것이 나의 역할인데, 나는 이 부분을 심각하게 고민하지 않고 있었던 것이다. 정부를 탓할 문제가 아니라, 그와 같은 역할을 해야하는 나도 문제였던 것이다.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책을 강구하여서 다음세대를 살려야만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 부모세대를 먼저 살리지 않으면 안된다. 그리스도인들의 감소가 더 큰 문제임을 깨닫게 하시고, 이를 위해 나를 보내신 주님의 사명을 다시한번 기억하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 2030년이되면 그리스도인들이 얼마나 될까? 심각하게 고민하면서, 복음을 전하는 내가 되어야 함을 깨닫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
4. 고민이 생길 때에는 기도를 한다. 그렇게 기도를 하다보면 꼭 생각나게 해 주시는 분들이 있고, 그들을 통해서 여러가지 조언과 도움을 받을 수 있게 인도해 주셨다. 오늘도 내가 스스로 해결 할 수 없는 부분. 그리고 꼭 조언을 들어야만 하는 부분의 고민이 있었는데, 생각나게 해 주시는 분이 있어서 연락을 드려봤더니, 감사하게도 정말 필요한 조언들을 해 주셨다. 기도는 하나님을 일하게 만든다는 것을 또 한번 깨닫게 된다. 긍휼의 하나님께서 나를 위해 여러가지로 하나님의 돕는 손길들을 허락해 주셔서 감사하다.
5.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하루를 마무리한다. 여전히 내 안에는 여러가지 걱정과 근심들이 많이 있지만, 모든 근심과 걱정은 주님께 맡겨드리고, 나는 감사로 주님께 나아간다. 화가 변하여 복이 되게 하시고, 슬픔이 변하여 기쁨되게 하시는 주님을 기대하게 하시니 감사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