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제 미국교회 한 성도님께서 해 준 말씀이 계속 머리속에서 맴돈다. 그 성도님께서 말씀하시기를 한국교회 성도님들은 너무 친절하고 프랜들리 하다고 하셨다. 그러면서 자신이 한국교회 성도님들로 많은 위로를 받는다고 말씀을 해 주셨다. 너무 감사한 말씀이었다. 작은 개척교회인 안디옥 교회가 미국교회 성도님들에게 무언가 선한 영향력을 주고 있음을 느끼니 감사한 마음이 많이 들었다. 말로 하는 그리스도인들이 아닌, 삶으로 그리스도인을 드러내는 안디옥 교회 모든 성도님들이 자랑스러웠다.
2. 리더의 중요성이 무엇인지를 깨닫는 시간이 있었다. 리더가 가져야 할 수 많은 것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팀원들의 장점이 무엇이고, 그 장점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를 잘 알려주는 것이다. 목회자도 영적인 리더로서 성도들의 영적인 장점을 잘 파악하고, 그 장점으로 어떻게 복음을 살아냄으로 영향력을 끼치는 지를 알게 해 주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목회자는 영적인 리더이기에 이 부분을 잘 생각하고 인도해야 함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하다.
3. 사랑이 준이가 아침에 정기 건강 검진을 받기 위해 병원에 방문을 했다. 사랑이를 계속 진료해 주신 의사선생님이 계신데, 이제 다른 곳으로 옮기게 되셔서 마지막 만남있었기에, 고맙다는 인사를 드리고, 학교에서 무엇을 하고 싶은지에 대해 잠깐 나눌 수 있었는데, 감사하게도 의사선생님께서 병원에서 뭔가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추천을 해 주셨다고 한다. 병원과 관련해서 사랑이가 할 수 있는 것을 알아보고 있었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결과는 아직 모르지만, 이렇게 신경을 써 주시는 선생님을 만날 수 있게 된 것으로도 주님께 감사할 수 있엇다.
4. 사랑이 학교도 날씨로 인해서 화요일 수업이 취소가 되었다. 하지만, 내일이 되면 도로 사정이 안 좋아질 것 같아서 오늘 학교에 데려다 주었다. 감사한 것은 오늘과 내일 사랑이가 여유를 가지고 쉴 수 있게 된 것이다. 많이 피곤해 했는데, 이 시간을 통해서 잘 충전이 되면 좋겠다.
5.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하루를 마무리 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 어스틴에 방문하신 목사님 내외분이 내일이면 다시 필라로 가시게 된다. 그런데 원래는 새벽 비행기로 예약을 했기에, 아주 이른 새벽에 라이드를 해 주었어야 했는데, 눈이 온다는 소식에 걱정이 되기도 했다. 감사하게도, 항공사에서 시간을 변경할 수 있도록 해 주었고, 오후로 비행기표를 변경하여, 내일 오전에 공항으로 갈 수 있게 되었다. 밤새 눈이 온다고 했는데, 큰 문제가 없기를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