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운동을 하기 위해 오늘도 아내와 함께 걸었다. 그런데 오늘은 평상시 길이 아닌 한번도 걸어보지 않은 다른 길을 선택해서 걷기 시작했다. 마치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가는 것 처럼 말이다. 처음에는 이 길이 어디로 연결이 되어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면서 걱정되는 마음도 있었지만, 새로운길로 들어선지 5분도 안되어서 걱정이 사라지고, 기분이 좋아지게 만드는 길이었다. 마치 수목원에 온 것과 같은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 동네에 이런 길이 있었다니!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아내와 함께 즐겁게 걸었다. 그 길을 걸으면서, 새롭게 개척한 길만큼 어스틴 안디옥 교회의 개척에도 이와 같은 기쁨이 있을 것 같다는 마음이 들었다. 마치 주님께서 이런 길을 예비해 놓으셨다는 기분이었다. 그래서 믿음으로 아멘하면서 감사함으로 받았다. 모든 자연까지 동원하셔서 주님의 마음을 느끼게 해 주셔서 감사했다.
2. 내가 준비하고 있는 일이 한가지가 있었는데, 오늘 모든 것을 다 마무리하게 되었다. 혼자서라면 할 수 없었을 것 같은 일들에 도움의 손길을 허락해 주셔서 잘 마무리를 할 수 있었다. 앞으로 이 일이 어떻게 진행이 될 것인가는 주님께 맡긴다. 준비를 마무리 한 것이니, 앞으로 한걸음 한걸음 잘 걸어갈 수 있기를 기도해본다.
3. 필라 선교팀 팀장 권사님께서 연락을 주셨다. 어스틴 선교팀이 새롭게 구성이 되었다고 한다. 또 어떤 분들이 함께 기도해 주실까? 궁금함과 기대감이 커진다. 어스틴 안디옥 교회는 무엇보다도 기도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기도의 용사들이 함께 기도해 주실 때, 주님의 교회가 속히 세워지게 될 것을 믿는다. 새로운 선교팀을 허락해 주신 주님께 감사하다.
4. 오늘 하루를 돌아보니, 여러가지 바쁘게 보내면서, 시간낭비를 하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큐티를 하면서 멍때리는 시간을 줄여야 한다는 적용을 하면서, 오늘의 시간을 잘 활용해 보겠다 결단했는데 90점 정도 줄 수 있을 것 같다. 그런데 역시 쉽지는 않다는 생각이다. 항상 깨어 있어야 한다는 것이 이런 것 아닐까? 오늘과 같은 시간 훈련을 계속해보기로 하였다. 결단을 실천으로 옮길 수 있도록 깨워주신 주님께 감사하다.
5. 오늘도 주님의 은혜였다. 아이들도 학교를 잘 다녀오고, 아프지 않고 건강하다. 다른 걱정하지 않고 하루를 마무리 할 수 있는 것은 은혜 중에 은혜임을 깨닫는다. 하루를 잘 마무리 하게 온 가족을 지켜 주신 주님께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