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함께 신앙생활을 하시다가 폴란드로 다시 귀국을 하게 된 성도님이 아틀란타에 출장을 오셨다가, 어스틴에 방문을 하셨다. 아침에 함께 만나 그동안 폴란드와 헝가리에서 있었던 일들을 나누었다. 요즘 가장 감사한 일이 무엇이냐고 했더니, 새벽기도를 할 수 있는 것이라고 하셨다. 다시 폴란드로 돌아가셔서 가족과 함께 있는 것은 좋지만, 여러가지 사업적으로도 어려움이 있었는데, 새벽기도를 하면서 매일 매일 새 힘을 얻을 수 있는 것이 너무 좋다고 하시니 말씀에 은혜를 받았다. 기도하는 이에게 주님은 새 힘을 주심을 확인시켜 주심에 감사했다.
2. 준이가 토요일에도 태권도를 가야해서, 라이드를 해 주었다. 시합반에 들어가면서 나에게 개인적으로 유익이 된 것은 1시간의 훈련으로 끝나지 않고 2시간 이상이 걸리기에, 오히려 내가 뭔가를 집중해서 할 수 있는 시간이 생겼다는 것이다. 학교에서 지내면서 다 준비하지 못했던 주일을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있어서 감사했다.
3. 주일 아침 날씨가 갑자기 영하로 내렸다. 필라에서의 겨울을 생각나게 할 정도다. 그런데 추운 날씨가 되니 감사한 것이 생겼다. 어스틴에서는 입지 못할 것 같은 양복을 꺼내 입게 된 것이다 ^^ 추운 날씨였지만, 오늘 덕분에 추운 겨울에만 입을 수 있는 양복을 입게 되어 감사했다.
4. 오늘 예배 후에 성도님들이 연합예배에 특송을 할 찬양을 준비했다. 성악을 전공하신 성도님이 계셔서, 지휘를 부탁을 드렸는데, 흔쾌히 인도를 해 주셨고, 덕분에 성도님들도 연습을 잘 하실 수 있었다. 주님께서 연합예배를 드릴 때 마다 뭔가 더 발전되는 모습을 미국교회 성도들에게도 보여주며 도전을 주시려고 하는 것인가? 라는 생각도 해 보게 되었다. 화음을 입힌 찬양이 울려퍼지며 주님께 영광 돌릴 생각을 하니 가슴이 벅차오른다. 어스틴 안디옥 교회를 사랑해 주시는 주님께 감사하다.
5.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하루를 마무리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오늘은 어머니께서 명예권사로 임명을 받으시는 날이었다. 목회자인 아들로서 어머니가 명예권사님이 되신다는 것이 너무 감사한 일이다. 매제도 안수집사로 임직을 했다. 주님께서 허락하신 귀한 직분에 따라 참된 그리스도인으로 이 땅을 살아내길 기도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