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치유와 회복의 수요찬양 기도회를 하면서 오늘은 찬양과 기도가 힘들다고 느껴졌다. 찬양을 하는 중에도 뭔가가 방해를 하는 느낌이었고, 집중하지 못하게 하는 것들이 있었다. 분명한 것은 사단이 이 시간을 싫어할 것이라는 사실이다. 이 시간은 온전히 하나님께만 올려드리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사실 찬양을 하면서, '오늘은 일찍 끝내야 하지 않을까? 이러다 쓰러질 수도 있겠는데?' 라는 생각까지도 들었다. 하지만 내 안에서는 계속 믿음의 선포로 끝까지 마칠 수 있게 주님이 힘 주실 것을 믿으면서 찬양과 기도를 이어나갔다. 잘 마무리를 할 수 있었지만, 기도회가 끝난 후 정말 힘들었다. 다행이도 시간이 지나면서 회복이 되었지만, 영적으로 더욱 더 철저하게 무장하며 준비해야함을 깨닫게 되었다. 오늘 기도회를 무사히 마칠 수 있게 도와주신 주님께 감사했다.
2. 기대를 하면 실망이 크게 된다는 것을 또 한번 깨닫는다. 겉으로 보여지는 것으로 판단하지 말아야하고, 기대하지 말아야 한다. 사람은 사랑의 대상이지 믿음과 기대의 대상은 아닌것이다. 알고 있었던 사실들이지만, 또 망각하고 있었기에, 주님께서 다시한번 상기시켜 주신 것 같아 감사했다. 믿음의 대상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뿐이다.
3. 전도를 하러 나갔다가 시큐리티 하시는 분을 만났다. 멀리서부터 나를 지켜보시고, 점점 가까이 다가오시길래, 내게 무슨 할 말이 있는지를 물었더니, 아니라는 대답을 하면서도, 내 찬양 악보를 유심히 지켜보고 있었다. 한국말로 찬양을 하다가, 그분이 바로 옆에서 지켜보시길래, 영어 찬양으로 바꾸어서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셨고, 우리의 죄를 위해 죽으심에 대해서 찬양했더니, 엄지 손가락을 한번 들어주고 돌아갔다. 사실 시큐리티 하시는 분이 다가 왔을 때, 여기서 전도하지 말라고 하면 어떻게 반응 해야 할까?에 대한 생각을 계속하고 있었다. 목회자이지만, 여전히 내 안에 두려움과 연약함들이 많이 있음을 보았고, 깨달았다. 사도바울과 같은 담대함이 내게도 있기를 기도했다. 다음 전도를 할 때 다시 그분을 만나면, 그분에게 복음을 전해 보아야겠다는 결단을 해 본다. 복음 전함을 두려워하지 않게 해 주실 주님께 미리 감사해본다.
4. 무엇인가를 결단하고 꾸준히 계속 해 나가는 것이 결코 쉽지 않다. 몇가지의 결단을 한 것이 있지만, 오늘도 못한 것이 있다. 내일 다시 시작해 보기로 결심을 해 본다. 그래도 감사한것은 이렇게 해야 할 일을 못한것을 점검할 수 있는 것이 감사하다.
5. 오늘 하루 많이 피곤하고, 힘이 들었던 하루였다. 2022년 어스틴 안디옥 교회가 세워지기 위해서 참 많은 방해를 받고 있는 듯 하다는 생각이 든다. 끝까지 깨어 있고, 분별력을 구하며 기도하여 주님께서 맡기신 사명을 감당하기로 다짐해 본다. 매일 매일 포기하지 않고, 걸어갈 때, 주님은 당신의 교회를 세우실 것이라는 확신을 주셔서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