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성탄축하예배를 드리면서 오늘은 특별히 준이가 특별연주로 성탄을 축하 하는 시간을 가졌다. 예수님이 기쁘게 받으셨으리라고 믿는다. 그리고 성탄 특별감사헌금을 아이들이 스스로 준비해서 드렸다. 우리 아이들이 성탄절의 주인공이 누구이신지를 정확하게 알고 있고, 자신들이 갖고 싶은 것이 있을텐데도, 주님께 감사의 예물을 드리는 모습을 보니 너무 감사한 시간이었다.
2. 예배를 시작을 했는데, 미디어를 담당하고 있었던 아내의 표정이 좋지 않다. 오늘은 우리 가족만 예배를 드렸기에 잠시 멈추고 미디어를 다시 확인했다. 문제를 점검하고 난 후, 다시 시작을 하려고 했는데, 또 다른 문제가 발생되어 약 7-8분정도 예배 시간이 지체가 되었다. 하지만 약간의 문제로 시간이 지체되긴 했지만 곧 모든 것이 정삭적으로 작동을 하게되었고, 마치는 시간까지 아무런 문제가 생기지 않았다. 약간 늦어진 것 말고, 특별한 문제가 없이 예배를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은혜주셔서 감사했다.
3. 성탄 축하 예배를 드리고 난 후, 나는 곧바로 2021년 마지막 주일예배를 준비했다. 오늘 성탄절 말씀에 이어서 시리즈로 2편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준비하는 내내 "다시 오실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어떻게 맞이해야 하는지"를 알려주셔서 내가 먼저 은혜를 받았다. 초림 예수는 구약의 선지자들을 통해 하나님께서 알려주셨듯이, 다시 오실 재림 예수 그리스도 또한 신약의 곳곳에서 계속해서 말씀을 해 주시고 계시기에 분명히 다시 오실 것이다. 그렇기에 초림 예수를 기다리던 자들과 같이 재림 예수를 기다려야 함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셨고, 내가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를 알려주셔서 감사했다. 이제 이 말씀으로 우리 온 가족이, 어스틴 안디옥 교회가 바르게 준비하여 나아가길 기대해본다.
4. 우리가족 크리스마스카드를 사랑이가 만들어서, 많은 분들께 인사를 드렸다. 직접 우편으로 전달하지 못해서, sns로 전달을 해 드렸더니, 반갑게 인사해 주시는 분들이 많이 계셨다. 그 중 가장 힘이 되는 말씀은 우리 가족 사진을 보면서 기도해 주시겠다는 말이었다. 잊지 않고 기억해 주시는 분들로 인해 감사했고, 기도해 주시는 모든 것들이 반드시 이루어질 것을 믿기에 주님께 감사했다.
5. 어스틴 안디옥 교회를 위해 기도해 주시는 선교팀에서 귀한 성탄 선물을 보내주셨다. 고맙고 감사한 마음으로 받기는 했지만, 마음 한편으로는 생각해 주시는 분들에게 부응을 해야 하는데...라는 걱정도 있었다. 여전히 내 고민과 걱정을 앞세우고 있었던 것이다. 나는 내가 할 일을 할 뿐, 나머지는 주님께 맡기고, 상황에 실망하거나 넘어지지 말고, 믿음으로 한걸음씩 나아가기로 결단하는 기도를 하게 하셨다. 내 눈이 상황이 아닌, 상황 넘어 계시는 주님을 보게 해달라고 말이다. 사람들을 의식하는 것도 믿음이 없는 것임을 다시한번 깨닫게 해주셔서 감사했고, 자유한 마음을 주셔서 감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