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보를 만들면서 올 해 주보도 이제는 몇번 남지 않았음을 깨달았다. 2024년도 주보의 디자인을 위해서 기도하면서 여러가지 생각했던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새로운 디자인을 기다리고 있다. 2025년도 "감사가 일상이 되는 삶" 이라는 주제에 맞는 멋진 디자인이 완성될 것을 기대한다. 주님께서 디자인을 하시는 분께 갑절의 영감을 주실것을 믿고 미리 감사해본다.
2. 사랑이가 내일이면 1학기 모든 시험이 끝난다. 내일 방학을 하면서 짐을 가지고 나와야 할 것들이 많다고 해서 점심시간에 잠시 학교에 들렀다. 학교에는 이미 학생들이 짐을 빼는 학생들이 보였다. 저 멀리서 비가 와서 우산을 쓰고, 카트에 짐을 싣고 열심히 걸어오는 사랑이도 보였는데, 이젠 어엿한 대학생인듯 보였다. 한학기를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신 주님께 감사드렸다. 내일 시험도 잘 마무리 하고, 짧은 방학이지만, 푹 쉬다가 2학기를 준비하면 좋겠다.
3. 일대일 제자양육이 다시 시작이 되었다. 이제 다음주면 마지막 과를 남겨두고 있다. 순종이라는 주제로 오늘도 서로의 삶속에서 일어났던 순종과 불순종, 그리고 그 안에 내가 살았을 때와 온전히 내가 죽어질 때의 다름을 나누는 시간을 통해 은혜와 도전을 받게 되었다. 사실 일대일 제자양육은 내가 우리 성도님들을 가르치는 시간이 아니라, 삶을 통해 주님이 행하신 일들을 돌아보고, 지금도 내 삶에서 주님은 나와 어떻게 동행하는지를 나누는 시간이다. 이렇게 함께 하는 성도님들이 계시기에 오늘도 주님이 나와 함께 하심을 깨달을 수 있어서 감사하다. 제자양육은 계속되어져야 한다 ^^
4. 2025년도 안디옥 교회에 또 하나의 작은 변화가 시작이 될 것이다. 사실 새롭게 시도하는 모든 것은 결과를 알지 못하고 시도를 하는 것이다. 그래서 두려운 마음도 있다. 하지만, 이런 시간들을 통해 교회가 교회다워 질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갑자기 결정된 것들이 아니라, 기도하면서 주님께서 주신 여러가지 생각들을 정리하고 기도하며 결정한 것이기에, 주님이 원하시는 열매가 맺혀질 것이라고 믿는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런 새로운 시도에 함께 동참해 주시는 성도님들이 계심에 감사하다. 교회는 혼자 세워가는 것이 아니라, 지체된 성도들이 하나가 되어 주님의 뜻을 이루는 것이기에, 동역자들을 허락해 주셨다는 것은 주님이 행하실 일을 기대하라는 사인이 아닐까?
5.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하루를 마무리 하게 하심에 감사하다. 2025년도 안디옥 교회에서는 선교를 준비하고 있다. 오늘 선교사님과 컨택을 할 수 있었고, 내일 전화통화를 해 보면서 본격적으로 선교를 준비하려고 한다. 주님께서 이 선교를 통해서도 반드시 복음의 씨앗을 뿌리시고, 열매를 맺어가실 것을 믿는다. 물론 안디옥 교회도 미리 이 선교를 준비하면서 허락된 은혜가 임할 것을 믿기에, 감사함으로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