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님은 놀랍게 역사하시는 분이시다. 우리의 생각과 감정을 뛰어 넘어 일하시는 분이시다. 그래서 우리는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받아야한다. 마음의 문을 열고, 주님의 마음을 구할 때, 그분이 임재하시면, 내 안에 성령님의 역사하심이 일어난다. 그분의 놀라운 은혜를 체험하는 귀한 하루를 허락 해 주심에 감사하다.
2. 사람들이 모인곳에는 여러가지 오해들이 있기 마련이다. 감사한것은 오해가 오해로 남지 않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오해의 근원이 너무나 명확하게 밝혀졌다는 것이다. 이제 그 근원의 문제를 해결해야한다. 이 또한 지혜가 필요하다. 주님께서 모든 오해의 근원까지도 깨끗하게 마무리 되게 해 주실 줄 믿는다.
3. 목회자는 참 외로운 사명을 감당해야 함을 깨닫는다. 누군가의 말에 의해서 사실여부와는 상관없이 본의도와는 다른 모습으로 남아버리게 될 때가 있다. 문제는 본질이 아닌 것들로 이런 상황을 마주하게 된다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감사한 일이 있었다. 혼자 모든 것을 감당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을 때에, 함께 하나님의 뜻을 세워갈 수 있는 이들이 있음을 깨닫게 해 주셨기 때문이다. 주님께서 허락 해 주신 분들이라고 믿는다. 그렇기에 포기와 낙담이 아닌, 소망과 기대를 가지고 또 다시 일어날 수 있음에 감사하다.
4. 오늘 학교측에서 연락이 왔다. 장학금을 주는 기관에 학업보고서(?)를 제출하고, 감사의 글을 보내야 한다는 것이다. 교회를 개척하면서 박사과정 공부를 함께 한다는 것이 시간적으로, 재정적으로, 정신적으로 결코 쉽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이런 상황속에서 하나님의 은혜로 장학금을 받게 되었고, 학비의 일부를 보조받게 되었던 것이다. 그렇기에 이 장학기관에 나는 큰 은혜를 입은 것이 사실이다. 논문을 아직 제대로 쓰고 있지는 못하지만, 지금 내가 하고 있는 모든 과정과 감사의 마음을 이 보고서에 작성해서 보냈다. 이 모든 과정속에 주님의 인도하심이 있었음을 믿는다. 그렇기에 이 보고서를 쓰면서도 주님의 인도하심을 돌아보고 감사할 수 있었다.
5.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하루를 마무리 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준이 태권도를 기다리면서 말씀을 준비하는 중에 은혜를 받게 하심에 감사했다. 말씀속에는 진리가 들어있음을 믿는다. 그 진리를 깨닫는 순간이 내게는 은혜의 시간이다. 예수 그리스도가 나를 향해 허락하시는 말씀, 그리고 어스틴 안디옥 교회를 향해 허락하시는 말씀들을 발견하고 깨달을 때마다, 내가 끝까지 지켜내야 할 사명이 무엇인지를 확인하게 하시는 것 같다. 이런 귀한 시간들로 또 은혜받게 하심에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