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도를 하다가 내가 올 해 목표한 것을 채우지 못하고 있는 것을 깨달았다. 사실 매일 기도하면서 제대로 못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는데, 남은 2달동안 끝내지 못할것 같다. 그런데 문득 이런생각이 들었다. 목표한 것을 채우지 못하는것과 지금 그 목표를 위해 매일 매일 다시 채워나가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고 말이다. 할 수 있는데까지 해야 한다. 그래서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올 해 말까지 목표를 향해 꾸준히 매일 매일 해나가야겠다는 생각이다. 목표를 잃지 않도록 생각을 바꿔주심에 감사했다.
2. 아침에 말씀을 통독하면서 주님께서 죄인들이 회개하고 돌아오기를 기다리심을 강하게 느꼈다. 말씀을 읽고 회개하는 마음을 주셔서, 회개하는 자리로 나아갔다. 다른 이가 아니라 내가 회개하고 돌아가야 하기 때문이다. 감사한 것은 그런 나를 주님이 기다리고 계신다는 것도 말씀으로 이야기 해 주셨다는 것이다.
3. 오늘도 치유와 회복을 위한 수요 찬양 기도회를 통해 내가 먼저 치유받고 회복을 얻게 되었다. 묶였던 나의 영이 풀려지고, 주님께 집중하지 못했던 마음들이 온전히 주님만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목청 높여 주님을 찬양하고, 간절히 기도하는 이 시간은 나의 영혼에 주님의 생기로 채움을 받는 귀한 시간이다. 매 주 수요일 마다 이 귀한 시간을 허락해 주심에 감사하다.
4. 누군지 알지 못하는 분이 계속 우리 교회 예배에 참석하시고, 준이 큐티와 수요 찬양기도회도 함께 하신다. 항상 올려진 영상에 감사한 댓글과 함께 기도해 주시는 말들로 인해 힘을 얻는다. 시대가 바뀌어 같은 공간이 있지 않아도, 함께 예배하며 주님의 이름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 큰 은혜이다. 내가 온라인을 그만둘 수 없는 이유가 이런 성도님들이 계시기 때문이다. 어떻게든 주님의 복음을 함께 나누고, 은혜를 흘려보내는 축복의 통로가 되길 원한다. 언젠가 함께 예배할 날을 기대하며, 주님께서 기도의 동역자를 허락해 주심에 감사하다.
5.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하루를 마무리한다. 어제 준이가 큐티를 촬영하지 못했는데, 오늘 늦은 시간이지만, 어제것과 오늘 것 두 영상을 다 촬영하였다. 많이 귀찮을 수 있고, 힘들텐데 그래도 기쁨으로 어떻게든 큐티를 하려고 하는 노력이 대단하다는 생각이다. 준이에게 계속 큐티할 수 있는 마음을 허락해 주신 주님께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