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목회자가 성도들을 위해 기도할 때, 가장 많이 기도하는 것은 영의 강건함이요, 그리고 또 한가지 빠뜨리지 않고 기도하는 것은 육신의 강건함을 위한 기도이다. 성도들이 아프다는 연락을 받으면, 가장 걱정이 많이 된다. 다행이도 가지고 있었던 약이 있어서 복용을 하였다고는 하는데, 속히 온전하게 회복이 되길 기도한다. 온전히 회복 시켜 주실 것을 믿고, 미리 감사해본다.
2. 목회자 한분과 연락을 하게 되었다. 자신의 상황을 이야기하면서 몇가지의 조언을 구하여서, 나도 잘 모르지만, 알고 있는 만큼만 이야기 해 주었다. 이야기를 끝내고 나를 돌아보게 되었다. 나도 그렇게 고민을 할 때가 있었다. 사실 그 때 많은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지만, 결국 컨펌은 주님께 받게 되었고, 그 컨펌을 받고서도 결정은 본인이 해야 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그렇게 주님의 컨펌에 순종하고, 지금까지 계속 순종의 자리에 있을 수 있는 것이 주님의 은혜임을 깨달은 것이다. 결국 내가 이야기 해 준 것보다, 그분이 직접 주님께 정확한 컨펌을 받아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다시 카톡을 보냈다. 기도 해 드리겠다고 말이다. 나의 말 보다 기도가 최고의 조언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
3. 아내가 기도하고 있는 분이 있다. 믿음이 없는 분이신데, 몇가지 어려움을 가지고 계신 분이다. 어려움이 해결되기를 기도를 하지만, 정말 예수 그리스도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길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 같이 기도해야겠다는 마음이 들게 하신다. 어려움을 만났지만, 이 어려움이 빨리 해결이 되고, 그 과정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만날 수 있기를 말이다. 반드시 주님이 행하실 것을 기대해보면서, 기도할 분을 또 한분 추가하게 해 주심에 감사했다.
4. 저녁에 미국교회 찬양팀을 위해서 리더들과 행정을 담당하시는 분과 미팅을 가졌다. 감사한 것은 시간이 지날 수록 성도들이 함께 찬양하며 주님의 이름을 높이고 있음을 듣게 된 것이다. 하지만 좋은 것만 있는 것은 아닌것 같다. 관계적인 문제가 여전히 존재하여서, 관계가 안좋은 누군가는 찬양팀에서 누군가가 빠질 때, 은혜를 더 많이 받았다고 이야기를 했다는 것이다. 어느 교회를 가든지, 인종에 상관없이 이런 문제는 존재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이런 이야기를 솔직하게 나눌 수 있는 자리가 있어서 감사했다. 리더들이 먼저 이런 사실들을 알게 되었으니, 앞으로 무엇을 위해 기도하고,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를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리더의 자리가 결코 쉽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이렇게 섬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음에 감사하다. 찬양 팀원들을 위해서도 더 열심히 기도해야겠다는 생각이다.
5.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우리 찬양팀을 생각하면서 아직까지 더 필요한 것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이번에 찬양팀을 위해 음향기기들을 준비하면서 이전에 몰랐던 지식들이 더 쌓이고 있다는 느낌이다. 그만큼 머리가 더 아프다 ㅠㅠ 하지만 감사한 것은, 이렇게 배우게 되고, 그동안 아무것도 모르고 썼던 많은 음향기기들이 무슨 역할을 하는지 기능에 따라 무엇이 달라 지는가를 알게 된 것이다. 비록 쉽지는 않지만, 하나 하나 배우는 재미가 있고, 그렇게 어스틴 안디옥 교회 찬양팀 소리를 만들어 나갈 수 있다는 것에 감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