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말씀을 묵상하면서 깨닫는 것은 내게 주어진 모든 것이 결코 나로 인함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런데 나는 그렇게 생각을 하지 않을 때가 너무 많이 있다. 무엇인가를 계획하고, 실천하고, 이루어 낸 것을 마치 내가 했다고 생각하는것. 이것이 죄임을 깨닫게 하셨다. 결국 내 안에 여전히 회개해야 할 부분을 깨닫게 해 주셔서 감사했다. 매일 회개하지 않으면 안되는 존재가 나였다.
2. 수요 찬양 기도회 준비를 하면서 목상태가 그리 좋지 못함을 느꼈다.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무리하지 않았고, 감사하게도 찬양 기도회를 하는 중에 큰 문제 없이 끝까지 찬양하고 기도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
3. 오늘도 수요 찬양 기도회는 은혜 속에서 온전히 주님만 바라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기도를 하면서 영적인 새로운 도약의 때를 허락 해 주실 것을 기대하게 하셨다. 그런데 그 기대의 첫 출발은 영적으로 내가 뛰어넘어야 하는 일부터 시작이 된 것 같다. 고난은 견디고, 유혹은 피하고, 테스트는 이겨내야 하는 것. 이것이 영적인 도약의 첫 출발선임을 알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
4. 나는 억울함을 참지 못한다. 그런데 그 억울함을 참지 못하는 나를 주님은 너무 잘 아신다. 그리고 주님은 그것을 훈련시키시고 있는 듯 하다. 내가 가장 감정적으로 그리고, 순간적으로 일을 내실 것을 알고 계시는 분이시기에, 더 참고 인내하고, 기도하는 종이 되라고 훈련을 시키시는 것이다. 결국 내 안에 내가 살아있기에, 아직 내가 죽어야 하는 부분이 많이 있다고 말씀해 주신다. 나를 내려놓는 삶. 그것이 진정한 목회자의 삶임을 또 말씀하시면서, 이 길이 결코 쉽지 않고, 예수님께서는 그 힘든 길을 나를 위해 십자가를 지고 가셨던 것이다. 내 눈을 다른 곳으로 돌리지 않기로 결단한다. 오직 예수님만 바라보기로 결단한다.
5.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하루를 마무리 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복잡한 하루였다. 하지만, 이 또한 지나가게 하심에 감사하고, 이런 상황에서도 내가 무엇을 바라보아야 할 지를 깨닫게 하심에 감사하다. 그래서 오늘은 말씀을 더욱 더 집중할 수 있었다. 말씀과 함께 할 때 깨닫게 해 주시는 주님의 은혜가 있어 또한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