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은 어머니 생신이었다. 새벽부터 아내는 어머니 생일상을 준비하고, 아이들은 평소보다 일찍 일어나 온 식구가 다 함께 할머니이자 어미니의 생신을 축하해 드렸다. 사실 미국이라는 나라에서 오랜시간을 지내다보니 생신이 되면 화상으로만 축하를 해 드렸는데, 이렇게 함께 한자리에서 얼굴을 뵙고 축하를 해 드릴 수 있게 되어 감사했다. 사실 우리 가족도 함께 아침식사를 같이 해 본적이 언제인지 기억이 안난다. 어머니 생신으로 온 식구들이 다 함께 식사를 할 수 있다는 것도 감사했다.
2. 묵상 나눔의 시간을 갖다보면, 같은 본문이지만, 각자 다른 묵상을 통해 내가 깨닫지 못한 하나님을 만날 수 있어서 감사하다. 오늘도 묵상을 나누면서 말씀을 통해 깨닫는 하나님이 다른 것을 통하여 내 안에 하나님에 대한 생각이 더 넓어지고 깊어지는 시간을 체험하였다. 묵상을 나누어야 하는 이유를 체험할 뿐 아니라, 2023년도에 안디옥 교회가 어떻게 나아가야 할 지에 대한 생각을 나눔을 통해 허락해 주신 말씀이 있어 그것을 놓고 기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님이 허락해 주시는 귀한 표어로 안디옥 교회의 영적 방향이 결정되어지기에, 오늘 묵상 나눔의 시간을 통해 주신 생각에 감사했다.
3. 오늘 들은 여러가지 말씀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말씀이 있었다. "목사님 제게 얼마나 감사한 일들이 많이 있었는지 몰라요. 간증을 꼭 나누고 싶었어요" 라는 말씀이었다. 성도님들의 삶에 예수님을 통해 감사한 일이 일어나는 것을 스스로 깨닫고, 그 삶을 나누는 자리까지 나아갈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신 주님께 감사했다. 감사가 회복되면서 영이 살아나고 있음을 스스로 깨닫게 되고, 그것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자연스럽게 드러내는 모습. 이것으로 주님은 기뻐하실 줄 믿는다. 주님이 기뻐하시는 교회와 성도들이 되길 계속 기도한다. 이렇게 기도하게 해 주신 주님께 감사하다.
4. 뜻밖의 선물. 하나님의 타이밍은 우리가 알 수가 없다. 그런데 그 타이밍을 깨닫는 그 순간이 되면 놀라지 않을 수 없는 것이 주님의 섭리가 아닐까? 오늘도 주님께서는 내게 주님의 다른 분들을 통해 베푸시는 은혜를 체험하게 해 주셨다. 나는 그저 감사하다는 말밖에는 드릴 말씀이 없다.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이다.
5.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감사함으로 하루를 마무리한다. 생각지도 못했던 감사한 일들로 하루를 가득 채워주신 주님. 매일을 묵상으로 시작하고 감사로 마무리하게 해 주시는 주님의 은혜를 누리며 살 수 있다는 것이 축복임을 깨닫는다. 감사는 축복을 받은 것을 깨달은 자만이 할 수 있는 특권이다. 나는 오늘도 주님께서 허락해 주신 특권을 누리며 지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