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랑이가 학교팀 수련회를 잘 다녀오게 하심에 감사하다. 제일 좋았던 시간을 물어봤더니 친구들과 밤새 이야기 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한다. 나도 어렸을 때를 생각해보니, 친구들과 함께 이야기할 때가 가장 즐거웠던것 같다.
2. 오늘 몇군데 교회들을 컨택하기 위하여 이메일을 발송했다. 여러가지로 어렵겠지만, 주님이 이루실 일들을 기대한다. 그리고 감사한것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교회들이 훨씬 많이 있다는 것이다. 그만큼 연락할 곳이 많아서 나름 더 많은 기대를 해 보게 되었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클 것이라는 말도 있지만, 실망은 하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주님의 때에 주님이 하실 일을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3. 준이 큐티를 위해 본문은 사랑이가 녹음을 해주는데, 오늘 너무 피곤한 몸으로 와서 부탁을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었는데, 너무 당연하게 녹음을 먼저 하는것 아닌가? 사랑이에게도 고마웠지만, 먼저 해야 할일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해 주신 주님께 감사했다.
4. 사람들을 조금 덜 마주칠 수 있는 시간에 마켓에 갔다. 그런데 이게 왠 일인가? 사람들은 많이 없었지만, 물건도 많이 없는것 아닌가? ㅠㅠ 월요일에는 장을 보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한가지 배울 수 있었던 것은, 사람이 몰릴 때에 물건도 많이 있다는 것이다. 뭔가 하나를 얻으려고 하면, 하나를 포기해야 함을 배웠다. 비록 원하는 물건을 다 구입할 수는 없었지만, 기대하지 않았던 것이 있어서 그것으로 만족하며 감사하기로 했다.
5. 생각해보니, 우리 교회 예배 장소를 구하기 위해, 다른 교회들이 축복을 받고 있음을 깨달았다. 내가 컨택하기 위해 이메일을 보낸 교회들을 위해서 축복하면서 기도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모든 교회들이 주님의 교회이기에, 어스틴 지역에 있는 교회들을 통해서 성령의 역사와,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넘치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있다. 사실... 이것은 내가 복 받은 것이었다. 내가 이런 시간이 아니면, 언제 미국교회들을 위해서 기도하겠는가?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결국 주님은 나를 훈련시키고, 나의 입술을 열어 축복하는 훈련을 시키시는 것을 발견했다. 축복 훈련을 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