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말씀을 준비하면서 회개에 대해 나 자신을 비추어서 생각해 보았다. 입술로 고백하였지만, 몸은 반응하지 않았던 부분을 생각나게 해 주셔서 감사했다. 행동하는 반응이 필요하다.
2. 딸과 엄마의 데이트 - 아침에 사랑이와 아내가 데이트를 나갔다. 사실 필요한 물건이 있어서 구입을 하러 갔는데, 나간김에 둘이 카페에서 디저트를 먹으며 사진을 찍어 보내준것이다. 이 모습이 너무 감사했다.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무엇을 하며 기뻐한다는 것이 감사한 세상이 된 것 같아 마음이 조금은 안타깝지만, 오늘 아침 사진 한장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3. 커피를 마시면 안되겠다. 이젠 몸에서 안 받는 것 같다. 정말 가끔 마시는 커피지만, 오늘 커피 때문에 너무 많이 놀랐기에, 커피는 안 마시는 걸로... 다행이도 큰 문제는 아니어서 감사했다. (커피로 몸이 이상하면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는 걸 체험했다)
4. 기타를 치며 찬양을 하면서 감사함을 느꼈다. 찬양을 통해 정말 내가 소리높여 하고 싶은 고백을 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내가 찬양을 하면 아이들도 함께 따라 하니 감사하고, 내가 표현할 수 없었던 단어와 말들을 가사를 통해 알 수 있어서 감사하고, 찬양을 하다가도 기타 소리가 있으니 가사를 좀 까먹어도 그냥 넘어갈 수 있어서 감사하고 ㅎㅎ 감사뿐이다. 그리고 주님께 내 찬양을 받아 달라고 좀 뻔뻔하게 나갈 수 있어서 더 감사했다.
5. 거짓된 삶으로 살지 않기를 기도한다. 나도 그렇지만, 내가 아는 사람들 모두가 그리스도 앞에서 정직한 삶을 살기를 기도해본다. 포장하지 않고, 있는 모습 그대로가 절대 잘못된 것이 아닌데, 왜 포장을 하면서 살아가는 이들이 많이 있을까? 이미 포장을 안한 모습을 알고 있고, 그것으로도 충분히 좋은 교제를 할 수 있는데, 왜 모를까? 주님께 기도해본다. 내 안에, 그리고 내가 아는 분들안에 거짓된 삶의 어둠이 예수 그리스도의 빛으로 비춰져서, 포장하지 않은 자신의 삶에 당당할 수 있게 되기를 말이다. 기도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감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