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이들이 새로운 학년으로 학교를 등교했다. 올해부터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학교에 등교를 하는 것 같다. 준이는 이번학기부터 걸어서 학교를 다니기로 했는데, 아침에 학교를 함께 가면서 느낀것은 학생들을 drop off 해 주려고 기다리는 차가 정말 많이 늘었다는 것이다. 걸어다닐 수 있는 거리여서 감사했다.
2. 수요일에 찬양을 하면서, 가장 좋은 것은 내가 제일 은혜를 많이 받는다는 것이다. 오늘도 나는 이 시간을 통해 주님으로부터 쏟아지는 은혜를 받았다. 은혜 주심에 감사하다.
3. 다시 기도편지를 작성해서 발송하기 시작했다. 물론 카톡으로 보내드렸는데, 카톡으로 보내드린 기도편지를 읽으시면서 함께 기도해주시겠다고 연락을 해 주신 분들이 많이 계셨다. 위로가 되고, 힘이 되었다. 기도의 힘을 알고 있기에, 너무 감사했다.
4. 어스틴 지역에 대해서 서치를 하다가, 다음에서 카페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여러가지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을 발견하게 된것이다. 기대가 된다. 이곳에서의 만남이 말이다. 적극적인 활동을 해 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새로운 사람들을 알아갈 수 있는 기회가 생김에 감사하다.
5. 사랑이가 학교를 마치는 시간에 맞춰 pick up 을 하러 갔다. 그런데 이게 왠일인가? 학교에 너무 많은 학생들과 차량들이 있어서, 진입하는 곳부터 시작하여서 사랑이를 데리고 학교를 빠져나오는 시간이 무려 1시간 30분이 걸렸다. 첫날이고, 작년에는 online 수업을 하는 학생들이 많이 있어서 편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교통정리는 좀 되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집에와서 저녁에 학교측에서 이메일이 왔다. 오늘 차량들의 안내를 제대로 못해줘서 미안하다는 이메일이였다. 생각해보니, 작년에 사랑이는 학교를 다니면서, 미리 적응을 할 수 있었고, 여유있게 학교를 오가고 했던 모든 시간들이 마치 주님께서 우리가 어스틴에 잘 정착을 시켜주시기 위한 배려였다는 생각이 들었다. 뒤돌아보면 정말 감사밖에는 주님께 드릴 것이 없음을 깨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