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3월10일2023 #금요일 #사무엘상20:35-42
요나단이 사울의 마음을 깨닫고 다윗과 약속한 장소에서 화살을 쏘아 다윗에게 소식을 알린다. 함께 한 작은 아이는 영문을 알지 못하지만 다윗은 그 의미를 알고, 아이가 성으로 가자 다윗이 요나단에게 세번 절하고 서로 입을 맞추고 함께 울었다. 그리고 두 사람은 여호와의 이름으로 맹세하였다.
사무엘상 20:39 "그 아이는 아무것도 알지 못하고 요나단과 다윗만 그 일을 알았더라"
"여호와의 이름으로 한 약속을 지키고, 사랑을 베풀어준 이에게 감사함을 표현하라" 주님이 말씀하신다.
요나단은 자신의 목숨이 위태로와 질 수 있었음에도 다윗과 한 약속을 끝까지 지켰다. 그리고 다윗은 요나단에게 세번 절을 하며 감사를 표한다. 그리고 여호와의 이름으로 서로 맹세하여 자손들 사이에 여호와께서 계시리라하며 헤어진다.
자신이 위험한 상황에 처했을지라도 여호와의 이름으로 다윗과 한 약속을 끝까지 지킨 요나단을 본다. 내가 주님의 이름으로 한 약속이 무엇이 있는지를 생각해본다.
지금 나는 그 약속들을 끝까지 지켜내고 있는가?
그리고 자신에게 여호와의 이름으로 한 맹세를 잊지 않고, 지켜주는 것에 대해 감사하는 다윗을 본다. 그 약속을 지켜주는 것에 대해 나는 어떠한 감사로 표현하고 있는지도 생각해 본다.
나도 여호와의 이름으로 맹세한 사람이 있다. 그리고 주님과도 약속을 하였다.
특별히 목사안수를 받을 때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여호와 하나님께 내 생명을 다 주님께 드리겠다고 맹세하였다.
혹시라도 내가 처한 상황속에서 그 맹세가 변질되고 있지는 않는지를 돌아본다.
그 맹세로 주님께서 베풀어주신 은혜가 많이 있음을 알고 있다. 그런데 나는 그 은혜에 감사하기보다는 더 많은 것을 당연한 듯이 요구하고 있지는 않았는지를 돌아보게 되었다.
약속을 지키는 삶. 이것은 믿음을 지키는 것과 같다는 것을 깨닫는다.
또 은혜에 감사하는 삶 이것은 나를 위한 삶을 살아가는지, 주님을 위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임을 깨닫는다.
또 내가 약속한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약속을 지키는 것은 상대방에 대한 믿음을 지키는 것이고, 그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것은, 그가 여전히 나에게 동역자가 된다는 것을 알게 해 주는 것이다.
내가 약속을 깨고, 감사를 표현하지 못하는 순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맹세했던 나의 모든 것은 주님과 상관없는 것이 된다.
오늘 약속한 것을 돌아보고,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는 하루를 살아가기로 결단한다.
사랑의 주님. 약속을 지키며 감사하는 마음을 잊지 않고 살아가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한 약속은 단지 사람과만 한 것이 아님을 기억하게 하시고, 믿음과 신뢰를 저버리지 않는 자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