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11월4일 #목요일 #욥기 18:1-21
빌닷은 악인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면서, 빛이 꺼지고, 발이 그물에 빠지고, 사방에서 무서운 것들이 그를 뒤쫓는다고 말한다. 계속해서 기근과 재앙과 질병이 악인에게 있고, 그가 의지하던 것들은 사라지고, 후손도 없을 것이라고 한다.
욥기 18:3 "어찌하여 우리를 짐승으로 여기며 부정하게 보느냐"
욥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빌닷도 자신들이 위로자가 되지 못하고,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말에 화가났다. 자신들을 짐승과 같이 부정한 사람같이 보는 욥에게 화를 내고 있다.
이후 빌닷은 욥을 악인에 빗대어서 이야기를 하면서, 결국 악인의 길은 망할 것이라고 한다.
왜 이렇게까지 되었을까? 누구하나 겸손하게 자신을 낮추면 이렇게까지 이야기는 하지 않아도 될텐데, 결국 서로가 서로에게 상처만주는 말만 계속 이어지고 있음을 본다.
나도 때로는 나의 주장을 정당화 하고, 상대방에게 어필을 하기 위해서 상대방의 말을 듣지도 않고, 틀렸다고 이야기 하는 경우가 많이 있었음을 생각하게 되었다.
욥과 친구들의 모습을 이해할 수 없었는데, 결국 나의 모습이 이들의 모습이었다.
내 말을 듣지 않는다고 내 주장을 맞다고 수용하지 않는다해서 악한자로 취급해버리는 빌닷을 보면서, 우리안에 보이지않는 죄악이 얼마나 큰지를 보게 된것이다.
어떻게 해야 같은 죄를 반복해서 짓지 않을 수 있을까?
결국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속에서 찾는다. 예수님은 자신을 비난하는자들에게 같은 모습으로 나아가지 않으셨다. 겸손한 모습으로, 긍휼의 마음을 품고, 하나님께 저들이 하는 것을 스스로 알지 못하기에 용서해 달라고 하시면서 품으셨다.
결국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이 내게 있는지 없는지를 상황을 통해 볼 수 있다.
내게도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이 있기를 원한다.
한번더 참고, 한번 더 긍휼한 마음을 품고, 한번 더 용서하는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길 원한다.
오늘 하루 어떤 일이 일어날 때 "참을 인"을 마음에 새겨보기로 결단한다.
사랑의 주님. 제가 상대방을 들을 수 있는 귀를 가지길 원합니다. 나의 입으로 상대방에게 말만 하지 말고, 먼저 듣고, 겸손한 마음으로 수용할 수 있도록 예수를 닮게 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