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11월11일2023 #토요일 #잠언15장1_15절
유순한 대답은 분노를 쉬게 하고 과격한 말은 노를 격동한다. 여호와의 눈은 항상 선악을 감찰하신다. 온순한 혀는 생명나무요 패역한 혀는 마음을 상하게 한다. 악인의 제사와 길은 여호와께서 미워하셔도 정직한 자의 기도는 기뻐하시고, 공의를 따르는 자는 사랑하신다. 도를 배반하는 자는 엄한 징계를 받을 것이다. 스올과 아바돈도 여호와 앞에 드러나게 되어 있기에 사람의 마음은 당연히 드러날 수 밖에 없다. 마음의 즐거움은 얼굴을 빛나게 하여도 근심은 심령을 상하게 한다. 고난 받는 자는 그날이 험악하나, 마음이 즐거운 자는 항상 잔치집이다.
잠언 15:13 "마음의 즐거움은 얼굴을 빛나게 하여도 마음의 근심은 심령을 상하게 하느니라"
"근심을 묵상하여 마음을 상하게 하지 말고, 내 앞에 근심을 내려놓고 너는 마음의 즐거움을 얻으라" 주님이 말씀하신다.
작은 걱정만 있어도 우리의 마음이 무거워지는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그 걱정과 근심을 가지고 고민하고, 나아가 묵상하기 시작하면, 내 마음은 한없이 무거워져 바닥을 치게 된다.
사실 내 일상을 돌아보면, 걱정해야 할 일이 참으로 많이 있다. 그런데 이제는 왠만한 일에 걱정하지 않는다. 조급해 하지도 않는다.
내가 걱정을 한다고 해서 해결이 될 수 있는 것이 거의 없기 때문이었다.
오히려 그 걱정을 주님께 맡겨볼 때, 내가 생각하지 못한 방법으로 분명히 걱정해야 할 문제를 걱정하지 않아도 마음이 편해지게 해 주시는 은혜를 경험해 보았다.
내 걱정이 언제 사라질 수 있을까?를 생각해 보았을 때, 예전에는 내가 생각한 방법대로 일이 해결이 될 때, 내 걱정이 사라진다고 믿었다. 하지만 그것이 전부가 아니었던 것이다.
비록 내가 원하는 방법으로 해결이 되지 않았지만, 주님은 그 일을 통해 더 큰 영적인 깨달음을 주신 적이 많이 있었고, 그것으로 나는 주님을 더 넓고, 크고, 높고, 깊게 만날 수 있었다.
그래서 요즘은 큰 걱정을 하지 않는다.
한번은 교회 개척을 하고 등록성도가 한명도 없는 상황에서 한 목사님을 뵈었다. 그런데 그 때 목사님께서 나에게 이런 말씀을 해 주셨던 기억이 난다. "아니! 지금 그렇게 웃고 있을 때가 아닌데, 목사님은 뭐가 그리 좋아서 웃고만 계십니까? 걱정도 안되세요?"
그런데 그 때 당시 나는, 죽을 뻔 한 목숨을 주님이 다시 살려주셨고, 개척을 해 보지도 못하고 끝날 뻔 하던 상황속에서도 예배를 드릴 수 있는 장소를 허락해 주셨던 상황이었다. 그렇기에 비록 등록성도가 한명도 없었지만, 그것이 내게 걱정이 전혀 되지 않았던 것이다.
누군가는 나의 상황이 걱정스러워야 한다고 이야기 할 수 있다. 그리고 내 스스로도 내 상황이 걱정스러울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그 걱정속에 남는 것은 상한 심령 뿐일 것이다.
하지만, 나를 상하게 하는 그 걱정을 주님께 맡길 때, 화가 변하여 복이 되게 하시는 주님의 은혜를 경험케 될 것이다. 그리고 그로 인해 내 마음은 즐거움으로 얼굴이 빛나게 되어, 내 주위에 있는 다른 이들에게도 은혜를 전달하게 될 것이다.
사람들을 보면 유독, 잘 웃고 계시는 분들이 있다. 왠지모르게 나도 기분이 좋아진다.
오늘 하루 내 안에 걱정은 주님께 맡겨드리고, 주님 주신 평안으로 웃으면서 다른 이들을 대해보기로 결단한다.
사랑의 주님. 마음이 즐거운 자는 항상 잔치를 하신다고 하셨으니, 제 삶에 걱정은 주님께 맡겨드리고, 항상 천국 잔치를 하는 즐거움을 허락하시고, 저의 즐거움이 다른 이들에게도 전달될 수 있도록 항상 웃으며 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