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4월15일 #금요일 #요한복음19:23-30
군인들이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고, 그 옷을 취할 때, 말씀이 이루어진다. 예수님은 제자에게 어머니를 부탁하고, 모든 일이 이미 이루어진 줄 아시고, 신 포도주를 받으신 후에 "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시니 영혼이 떠나가셨다.
요한복음 19:28 "그 후에 예수께서 모든 일이 이미 이루어진 줄 아시고 성경을 응하게 하려 하사 이르시되 내가 목마르다 하시니"
"예수는 십자가에서 죽는 그 순간까지도 성경이 응하게 되기를 원하였다. 너를 통해서도 내가 성경이 응하게 되기를 원한다" 주님이 말씀해 주신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는 그 순간까지도, 예수님은 자신의 안위를 생각하지 않았고, 온전히 말씀이 이루어지기를 원하셨던 모습을 본다.
만약 내가 그자리에 있었다면.. 을 생각해 보려고 하지만, 그 자리에 가기전에 이미 나는 "나"를 먼저 생각하지 않았을까? 그 고통과 아픔과 모욕을 참아내고 견뎌내기란 상상 할 수 없을것 같다.
하지만 예수님은 사랑으로 그 모든 것을 참아내시고, 말씀을 이루게 하려고 하셨다.
말씀을 이루는 것에는 고통이 따를 수 밖에 없음을 다시한번 깨닫는다.
세상은 말씀이 이루어지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말씀에 순종하며 나아가는 자들을 가만 두지 않기 때문이다.
주님이 오늘 나에게 "말씀이 이루어지게" 하실 일이 무엇일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보혈의 공로로 살림받은 나를 통하여 "온 유대와 예루살렘과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증인되는 것", 그리고 증인된 나는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분명하게 전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을 해 본다.
예수님은 반드시 다시 오신다. 말씀에 그렇게 기록이 되어 있기 때문이다.
세상은 점점 악해져 갈 것이다. 말씀에 그렇게 기록이 되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믿는자들은 끝까지 신앙을 지켜야 하고, 한걸음 더 나아가 주의 복음을 전해야 한다. 이것이 말씀을 이루게 하시는 것임을 깨닫게 하신다.
물론 여기에 고통이 있다. 핍박이 있을 것이다. 어려움도 있을 것이다. 부끄러움과 창피스러움도 당할 수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멈출 수 없다. 내게 허락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 그리고 그 후 일어난 확실한 부활하심을 통해 내가 누리고 있는 영생의 축복이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은혜를 입은자인 만큼 은혜를 흘려보내며, 나를 통해 말씀을 이루어가시길 기도한다.
그래서 오늘도 계속 전도할 것이다. 부끄러움과 때로는 자존심이 상하는 이야기도 들을 수 있지만, 주님의 말씀이 이루어지는 그 날까지, 나는 말씀을 응하게 하기 위해 복음을 전할 것이다.
요 몇일 전도지를 가지고 다니지 않아서 아쉬울 때가 있었는데, 오늘부터는 다시 가방에 전도지를 넣어 다니도록 해야겠다.
사랑의 주님. 고통속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응하게 하시려고 행하셨던 예수님의 모습을 상상해 보면, 도저히 예수님을 따라 행할 수 없을 것 같은 마음이 듭니다. 하지만 내 힘이 아닌, 성령님의 도움을 구하며, 저 또한 오늘 하루를 주님의 말씀이 이루어지는 역사의 현장 속에서 복음을 전하며 전도하길 원합니다. 말씀이 이루어지는 것을 보는 그 날까지 이 사명을 감당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