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9월14일 #수요일 #창세기24:1-9
아브라함이 아들 이삭의 아내를 찾아주기 위해 자신의 소유를 맡은 늙은 종에게 아내를 고향으로 보내려고 한다. 아내 될 사람은 가나안여인이면 안되고, 반드시 자기 족속에서 데리고 와야하지 이삭이 그곳으로 가면 안된다고 말을 한다. 종은 아브라함과 맹세를 한다.
창세기 24:8 "만일 여자가 너를 따라오겨고 하지 아니하면 나의 이 맹세가 너와 상관이 없나니 오직 내 아들을 데리고 그리로 가지 말지니라"
"공동체 안에서 머물러야 하는 이유를 정확히 알아야 한다" 주님이 말씀하신다.
아브라함은 이삭을 위해 아내를 구해주려고 준비한다. 그런데 이방여인이면 안된다고 하고, 또 이삭이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가서도 안된다고 한다.
이에는 이유가 있었다.
하나님이 약속하신 언약을 기억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자신의 대를 이을 민족은 이방민족이면 안된다는 생각이었다. 아브라함은 가나안 여인과 결혼을 할 때 이삭이 하나님을 떠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던 것이다.
그리고, 아내를 구할 때, 이삭을 그 땅으로 가게 해서도 안된다고 했다. 자신이 어떤 땅에서 하나님이 부르셨는지를 알고 있었다. 그 땅 또한 우상을 숭배하는 땅이었기에, 하나님의 언약을 떠나는 삶을 살아가게 해서는 안되었던 것이다.
오늘 나는 우리 아이들에 대해서 생각을 해 보았다.
아이들이 아직 어리지만, 그들의 인생에 함께 할 동반자를 찾을 준비를 어떻게 시켜야 하는지를 생각해 본 것이다.
믿음에서 떠나게 될 사람을 만나지 않도록 미연에 방지를 해야 하지 않을까?
많은 분들이 이 이야기를 하면, 쉽지 않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신앙생활을 하면서 그리스도인으로 세상속에 살아가는 것 자체가 어려운 일이 아니었을까?
그리스도인들은 이 어려운 일을 해 내며, 믿음을 끝까지 지키고 있다는 것을 기억나게 하신다.
또 다른 이들을 만나는 모임들도 생각을 해 보게 된다.
믿음의 공동체가 아닌 세상 모임을 열심히 하는 분들을 몇몇분 보게 되었다. 교회를 더이상 나오지 않는다는 안타까운 이야기를 들었다.
왜 교회가 필요한가? 믿음의 공동체 안에 있을 때, 신앙을 지키며 나아갈 수 있음을 다시한번 확인했다.
우리 아이들이, 우리 성도들이 믿음의 공동체 안에 있기를 계속 기도해야함을 깨닫는다.
사랑의 주님. 저와 가정과 교회가 믿음의 공동체 안에서 머물러 있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