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11월8일 #월요일 #욥기 20:12-29
소발이 악인에 대해서 계속 이야기를 한다. 입에서는 달게 느껴지지만 배속에 들어가면 독사의 쓸개가 되고, 재물을 삼켰어도 하나님이 토하게 하신다고 말한다. 악인은 마음에 평안을 얻지도 못하고, 기쁨을 보존하지 못하고, 행복이 없을 것이라고 한다. 악인의 모든 잘못됨은 가난한 자를 학대하고 버렸기 때문이고, 자기가 세우지 않은 집을 빼앗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께 받을 분깃이고, 하나님이 정하신 기업이라고 말하고 있다.
욥기 20:29 "이는 악인이 하나님께 받을 분깃이요 하나님이 그에게 정하신 기업이니라"
악인은 결국은 소발의 이야기처럼 되는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악인들 중에도 이 땅에서의 삶이 소발의 이야기처럼 되지 않고, 잘먹고 잘 사는 사람이 있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중에도, 마치 소발이 이야기 한 악인과 같은 고통과 고난이 임할 수 있음을 보게 된다.
고통과 고난이 오면 모두가 다 악인이라는 것인가? 절대 그렇지 않다.
예수를 믿으면 세상에서 고통과 고난이 올 수 있다. 예수를 안믿는 자들도, 세상에서 세상의 방법대로 잘먹고 잘 살 수 있다.
소발이 이야기하는 악인의 기준은 누구에게나 적용이 될 수 없다.
하지만 하나님이 악을 싫어하시고, 악에 대한 심판은 반드시 있을 것이다.
상황이 절대 하나님 앞에선 나의 모습을 대변해 줄 수 없다. 그렇기에 '말'을 조심히 해야 한다.
함부로 다른 이들에게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자기의 기준으로 적용하면 안된다.
그렇다고 자신에게도 자신의 생각으로 적용하는 것도 안된다.
나는 말씀으로 나의 상황속에서의 하나님을 찾아야 하는 것이다.
나를 통해 영광받기를 원하시는 하나님. 악을 미워하시기에, 나를 돌아봐 악한 것이 있으면 회개하고, 이런 나도 있는 모습 그대로 받아주시고, 나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폐하지 않게 하시는 하나님을 기대해야하는 것이다.
하나님을 기대하지 못하게 하는 상황을 바라보니, 스스로에게 실망하고, 사람들을 정죄하게 되는 것이다.
요몇일 하나님을 기대하지 못하게 만드는 생각들이 있었다. 그 생각들을 떨쳐버리고 다시 주님을 기대하라 하신다. "상황이 하나님 앞에선 나의 모습을 대변하는 것이 아니다"는 주님의 음성을 듣게 하시니 감사하다.
사랑의 주님. 절대 상황에 흔들리지 말게 하소서. 상황 속에서 나를 통해 영광받으실 주님을 기대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