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2월14일2023 #화요일 #사무엘상13:1-12
사울이 40세에 왕이 된지 2년 후에 삼천명을 택하여서 군대로 세우고, 이천명은 자신과 함께 천명은 요나단과 함께 머물게 했다. 요나단이 군대를 이끌고 블레셋 수비대를 치니 사울이 이를 시작으로 브레셋과 싸우기 위한 이들을 모집하였고, 자원하는 자들이 길갈로 모였다. 하지만 블레셋의 엄청난 군대를 본 이스라엘 사람들은 그들 앞에 무서워 떨며 숨기에 바빴고, 사울은 사무엘이 정한 기한대로 기다렸지만 사무엘이 오지 아니하는 것 같아 자신이 번제를 드렸다. 번제를 마칠 때 사무엘이 와서 왕이 행한 일에 대하여 책망하니, 사울은 핑계를 댄다.
사무엘상 13:12 "이에 내가 이르기를 블레셋 사람들이 나를 치러 길갈로 내려오겠거늘 내가 여호와께 은혜를 간구하지 못하였다 하고 부득이하여 번제를 드렸나이다 하니라"
"부득이하여... 라는 핑계는 지극히 나를 믿지 못하는 핑계라는 것을 기억하라" 주님이 말씀하신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부득이하여.. 어쩔 수 없이..." 라는 말을 쓸 때가 있다.
이것은 나의 신앙과 주님의 말씀을 내 생각대로 적절히 합리화를 시키는 말이다.
이 말은 하나님의 뜻 보다는 나의 뜻이 앞서는 신앙을 명확히 드러나는 것을 볼 수 있다.
타협은 하나님의 방법이 아니다.
상황에 따른 나의 신앙의 변질된 모습 밖에는 없는 것이다.
사울은 사무엘의 말에 끝까지 기다려야 했다. 비록 백성들이 도망을 가더라도, 그는 여호와께 은혜를 간구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있었던 자였다. 하지만 은혜를 간구하지 못하였다면서 부득이하게 번제를 드렸다고 한다.
정말 하나님이 번제를 사울이 드린것만으로 사무엘을 통해 그를 책망하셨을까?
하나님은 사울 마음의 중심에 하나님을 주인삼지 않음을 보셨던 것이다.
사울은 사람들이 보기에 충분한 왕의 자질을 가지지 못하였었지만, 하나님께서 사람들이 보기에도 자질을 가진것 같이 확인을 시켜 주시기 위한 상황을 만들어 주셨다.
그렇다면, 하나님 앞에 더욱 겸손히 그분의 말씀을 따라야했을텐데, 그는 여전히 자신의 생각이 앞서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하나님의 뜻을 알고 있으면서도 부득이한 상황이라는 말로 핑계를 대고 있는 것. 사무엘에게 원인을 돌리고, 하나님께 원인을 돌리는 행동과 말이었다.
내 삶을 돌아본다.
나는 상황에 핑계대는 일은 없는가?
오늘도 아침에 계속 기도했다.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으로 시작하려는 성경공부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말이다. 벌써 결론을 내어서 class 를 오픈하지 못하겠다는 생각은 내려 놓는다. 부득이하게 못했다고 생각하지 않고, 시작하기로 한 날 그날까지 계속 기다려 보기로 한다. 주님이 말씀하신 날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전도하기로 한 것도 여러가지 핑계로 멈추지 않아야 함을 깨닫는다.
내게 생각나게 하고, 주님께서 주시는 마음에는 무조건 끝까지 핑계대지 않고 순종해야 함을 다시 기억나게 하신다.
예수님은 하나님께 핑계대지 않으시고, 십자가를 지셨다.
그 십자가의 공로로 나는 구원을 받았다.
내가 핑계를 댄다면 누군가는 예수님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가지지 못할 수도 있음을 기억하고, 주님 앞에 핑계가 아닌 끝까지 인내함으로 기다리기로 결단한다.
사랑의 주님. 오늘 하루도 핑계대지 않는 생활을 하게 하시고, TEE 성경공부도 시작하는 날까지 기다리게 하소서. 주님의 마음을 주셔서 시작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