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2월1일2024 #목요일 #마가복음11장1절_10절
예수님께서 예루살렘 가까이에 와서 제자들 둘을 보내 나귀 새끼를 끌고 오게 하고, 그 중간에 일어날 일들에 대해서 말씀해 주신다. 제자들이 말씀대로 행할 때, 예수님의 말씀하신 상황이 전개되고, 일어주신대로 대답하니, 나귀 새끼를 데려갈 수 있게 되었다. 나귀 새끼를 끌고 온 제자들은 자기들의 겉옷을 그 위에 얹어 놓으며 예수께서 타시고, 많은 사람들이 자기들의 겉옷과 나뭇가지를 길에 펴며 호산나 외치며 앞에서 뒤에서 따라갔다.
마가복음 11:4 "제자들이 가서 본즉 나귀 새끼가 문 앞 거리에 매여 있는지라 그것을 푸니"
"주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 비로소 주님의 말씀이 이루어짐을 볼 수 있다"
제자들 중 둘에게 예수님께서 나귀 새끼를 가져오라고 하셨다. 그리고 그들에게 앞으로 일어날 일들에 대해서도 어떻게 대답해야 하는지를 알려주셨다.
제자들은 순종하여 나귀 새끼를 발견하고 풀고 있을 때, 누군가가 그들에게 다가와 물었다.
그 때 이들은 어떤 마음이었을까?
자신들이 도둑취급을 받고 있다는 생각은 안했을까? 사람들에게 그런 상황에서 선뜻 자신들의 변호를 먼저 했어야 하지 않았을까?
그런데 제자들은 그런 모습이 없다. 예수님께서 이미 허락하신 말씀을 믿고 있었기에, 이들은 순종해서 나귀 새끼를 푼것이고, 사람들이 물었을 때에도, 이미 그럴 것을 알고 있었다는 듯이 "주가 쓰시겠다"고 말을 한 것이다.
만약 나라면 그렇게 할 수 있었을까?를 생각해본다.
순종이 무엇일까? 내가 충분히 의심을 받을 수 있고, 손해를 볼 수 있는 상황에 처해지는 것 같을 때, 아니 그런 상황을 마주하는 그 순간에도 주님이 말씀하신 것을 신뢰하고, 더 넘어 그런 일이 일어날 것을 미리 알고 있었다는 듯이, 주님의 말씀에 끝까지 순종하는 모습으로 행하는 것이 순종이라고 말씀해 주시는 것 같다.
거기에는 실망과, 원망과 좌절과 절망을 할 필요가 없다. 주님이 말씀하셨으니, 그분이 옳으신 것이다.
지금 내가 순종해야 하는 것은 무엇일까를 생각해본다.
결과에 따라 순종하는 것은 순종이 아니다. 결과가 나오기 전에 주님의 뜻에 따라 움직이고, 그분의 말씀이 이루어질 것을 신뢰하며, 그 길을 걸어가는 것이 순종이다.
오늘 주님이 내게 말씀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듣는 시간을 가진다. 무엇에 순종해야 하는가?
결과가 나오기 전에 내가 움직여야 하는 것은 무엇이고, 충분히 오해를 살 수 있는 상황에서라도 끝까지 주님의 길을 예비하기 위해 내가 행동하고 말해야 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깨닫기를 원한다. 그리고 온전한 순종의 길로 가길 원한다.
나의 이런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 땅의 겸손과 평화의 왕으로 오셨음이 드러날 수 있게 될 줄로 믿는다.
사랑의 주님. 온전한 순종이 일어나길 원합니다. 이 순종을 통해 예수님께서 이 땅에 참된 구세주로 오셨음을 알릴 수 있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