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3월23일2024 #토요일 #시편60편1_12절
시편기자는 자신들을 흩으셨고, 분노하셨던 하나님께 나아가 자신들을 회복시켜달라 기도한다. 주를 경외하는 자에게 깃발을 주심을 고백하고 주께서 사랑하는 자를 건지시기 위하여 오른손으로 구원해 달라고 기도한다. 모든 것이 주님의 것이고, 사람의 구원은 헛되지만, 하나님을 의지할 때, 승리할 것이라고 선포한다.
시편 60:1 "하나님이여 주께서 우리를 버려 흩으셨고 분노하셨아오나 지금은 우리를 회복시키소서"
"너의 삶에 어려움이 나 때문이라고 생각할 때에도 나아게 나아올 수 있겠니?" 주님이 물어보신다.
시편 기자는 전쟁을 앞두고 있다. 그런데 그 전쟁은 이미 패배한 적이 있었던 전쟁이었다.
더욱이 이 시편 기자는 전쟁 패배의 원인도 무엇인지 알고 있었다. 하나님이 함께 하지 않으셨기 때문이었음을 말이다.
그럼에도 시편 기자는 다시 하나님 앞에 나아가 자신들을 도와 달라고 한다. 자신들을 흩으셨던 분, 자신들로 인해 분노하셨던 분에게 다시 나아가 도움을 요청한다.
나에게 어려움을 주시는 분이라고 생각하는데도 불구하고, 또 다시 하나님 앞에 나아가 도움을 요청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힘이 없어서 그랬을까? 전략을 짜는 지혜가 부족해서 그랬을까? 아니다.
시편기자는 알고 있었다. 하나님이 함께 하느냐 하시지 않느냐가 자신들의 승패의 결과가 된다는 것을 말이다. 그렇기에 자신들의 상황을 바라보고 이야기하지 않는다. 오직 여호와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것과 그렇지 않는 것만을 생각하며 매달리는 것이다.
내 삶에 예수 그리스도가 함께 하시는지 아닌지를 아는 것이 그만큼 중요하다.
내 인생이 성공하느냐 성공하지 않느냐는 세상의 스펙이나, 집안이 배경이 아니다. 물론 좋은 학교, 좋은 직장을 가기 위해서는 그런 것들이 필요하다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주님께서는 당신의 영광을 위해 내게 가장 좋은 것으로 인도해 주실 것이다. (세상의 기준과는 완전히 다르게 말이다)
반대로 세상의 기준에는 퍼팩트한 곳이라고 할지라도, 하나님이 함께 하지 않으면 끝이다. 언제든지 패배할 수 있는 것이다.
오늘하루 이 아침에 내게 가장 중요한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영이 나와 함께 하는 것이다.
그래서 기도해야 한다. 주님께서 나를 인도해 달라고, 내 상황과 환경을 세상적인 기준과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눈으로 볼 수 있게 해 달라고 말이다.
설사, 지금 내가 나를 보아도, 다른 이들이 나를 보아도 상황이 좋지 않은 것 같을지라도, 그럼에도 항상 옳으신 삼위일체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심을 믿는다면, 그분을 의지하여 오늘을 살아갈 때, 내 삶은 승리의 삶이 될 것이다.
사람의 구원을 바라지 않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로 인한 구원을 확신하며 오늘을 살아가기로 결단한다.
사랑의 주님. 내가 주님을 떠나지 않게 하소서. 내 상황속에서 주님이 도우시지 않는 것 같다고 생각하지 말게 하소서. 여전히 주님은 지금 이 상황속에서도 당신의 영광을 위하여 나를 인도하고 계시는 줄로 믿습니다. 주님이 함께 하시면 나는 항상 승리할 수 밖에 없음을 기억하고, 이미 승리한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