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8월5일 #금요일 #창세기2:18-25
하나님이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아니하다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하신다. 아담이 생물들에 이름을 붙여주었다. 하나님은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시고 갈빗대를 취하고 살로 채우시고 여자를 만들어 주시고, 이를 본 아담은 '여자'라고 부른다.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것이라고 한다. 당시에는 벌거벗었으나 부끄러워하지 않았다.
창세기 2:18 "여호와 하나님이 이르시되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아니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하시니라"
"돕는 배필은 서로를 위한 것임을 기억하라" 주님이 말씀해 주신다.
주님은 각 사람들에게 돕는 배필을 허락해 주신다.
물론 사도바울과 같이 혼자서 지내는 것이 유익이 되는 경우, 독신의 은사를 주신 분들도 있다.
그런데 말씀을 보니, 돕는 배필은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것이라고 한다. 왜 돕는 배필을 허락해 주셨을까? 서로를 위한 하나님의 뜻하심이 있기 때문이다. 내게도 주님은 아내를 허락 해 주셨다.
그런데 "돕는 배필"이라는 말을 오해하면 안된다.
나의 부족함을 채우고, 나의 필요를 들어주는 이가 돕는 배필이 아니다. 일방적으로 나에게 맞춰야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내게 아내를 허락하신 이유는 아내와 함께 주님 안에서 하나가 되게 하려는 것이었다.
나 혼자서 할 수 없는 부분이 분명히 있으니, 함께 하나님의 창조 목적을 바르게 드러내게 하시는 것이다.
나를 돌아본다.
나는 하나님의 사역을 한다는 이유로, 나의 사역에 아내가 맞추어 주기를 원할 때가 있다. 이것은 나를 위하여서 아내에게 헌신과 봉사를 강요했던 것이다.
그렇다고 내가 아내를 맞추기 위하여 뭔가를 생각했었던가? 그렇지 않다.
그리고, 나는 하나님께서 아내와 둘이 하나가 되어서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하게 하시는 것에 대해서도 잘못 오해했던적이 있다. 나를 돕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나의 이기적인 생각이, 하나님의 창조목적에 맞지 않았던 것을 깨닫게 하신다.
하나님은 둘이 한 몸을 이루라고 말씀하셨다. 이것은 단순히 육체적인 부분만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다. 영적으로도 하나가 되어야 한다.
그런데 나의 생각만을 고집하며 나아간다면, 온전히 하나가 되어질 수 없다.
하나님은 '돕는배필의 복'을 허락하셨는데, 이것은 온전히 하나가 되어질 때, 복이 되는 것이지, 하나가 되어지지 않으면, 복이 될 수 없음을 기억해야 한다.
부부관계만 그럴까? 교회 공동체 안에서도 주님은 분명 예수 그리스도를 머리로 두고, 온 지체들이 하나가 되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길 원하신다. 그런데 만약 목회자가 자신에게 맞추기를 요구하게 된다면 문제가 생기게 될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께 모든 것을 맞추어 하나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오늘 하루도 여러가지 상황속에서 아내와 가족과 교회와 함께 해야 하는 것이 있다.
특별히 아내와 함께 할 때, 나의 상황에 맞추기를 강요하지 않고, 내 생각을 말하기 전에 아내의 생각을 들어보고, 내가 먼저 아내를 배려함으로 마음을 하나로 합쳐, 해야 할 일들을 감당하기로 결단한다. 아내라 나를 위해 돕는 배필이라는 생각을 하기 전에, 내가 아내를 위한 돕는 배필이됨을 먼저 생각하는 하루가 되길 결단한다.
사랑의 주님. "돕는 배필"인 아내를 허락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지만 제 생각이 아내가 나를 위한 "돕는 배필'이기 전에, 내가 먼저 아내의 '돕는 배필'임을 기억하고, 내 중심의 삶을 살기 보다, 하나됨을 먼저 생각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아멘 아멘!!!.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