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9월18일 #토요일 #사사기20:29-48
2번 전쟁에서 패한 이스라엘이 3번째의 전쟁에서는 승리를 거둔다. 이 전쟁에서 베냐민 사람 2만5천100명이 죽었고, 600명은 광야로 도망쳤다.
사사기 20:48 "이스라엘 사람이 베냐민 자손에게로 돌아와서 온 성읍과 가축과 만나는 자를 다 칼날로 치고 닥치는 성읍은 모두 다 불살랐더라"
무엇을 위한 전쟁이었고, 남는 것이 무엇이었는가?를 생각해 본다.
같은 동족끼리의 전쟁에서, 결국 이방나라와 싸울 때나 해야했었던 성읍을 완전히 진멸하는 행위를 보여주고 있는것이다.
내부의 적이 더 무섭다고 했었던가? 믿음의 공동체라고 하는 곳 (교회, 가정)에서 자신들의 생각의 차이나, 잘못으로 인해서 용서와 자비는 없고, 심판만을 하려고 하는 모습은 결국 스스로 하나님 나라를 망쳐버리는 일이 되고 마는 것임을 볼 수 있다.
잘못이 없다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잘못에 대한 판단과 심판은 주님께 맡겨야 하는데, 그 자리에 '내'가 선다는 것이 '죄'를 만드는 것이 되고야만다.
나는 어떠한가? 나는 심판자의 자리에 앉아서, 나의 판단으로 다른 이들의 영혼을 진멸하고 있지는 않는가?
스스로에게도 그렇다. 내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가? 나는 왜 여기서 이렇게 육신의 연약함으로 인해 패배자의 모습으로 스스로를 정죄하면서, 생각들을 분열시키고, 하나님에 대한 의심을 하고 있는가?
이스라엘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결국 내 안에 참된 주인되시는 예수 그리스도가 없기 때문임을 본다.
예수 그리스도의 인도하심을 받아야하는데, 나는 결국 내가 여전히 주인 행세를 하고 있기에, 내가 심판자요, 판단과 결과를 내버리고 있게 되는 것이다.
그 마지막은 자멸이다. 오늘 말씀을 통해 내 안에 참된 주인이 누구인지, 나는 누구를 심판주로 모셔야 하는지를 돌아본다.
쓸데없는 싸움은, 필요없는 판단과 정죄로부터 시작되기에, 먼저 내 안의 참된 주인을 바꾸는 훈련이 내게는 필요한 것임을 깨닫는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침에 가장 먼저 일어나 무엇을 하는지가 중요하다.
나의 주인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충만하게 만들고, 기도로 그분의 마음을 먼저 알아가야함을 깨닫는다.
이 습관이 내 중심의 변화를 가져올 것을 확신하며, 실천해 보기로 결단한다.
사랑의 주님. 내 안에 여전히 '내'가 자리잡고 있음을 봅니다.
주님이 나의 주인되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