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1월10일 #월요일 #누가복음2:41-52
예수님께서 열두 살 되던 유월절에 예루살렘으로 갔다가 그날을 마치고 돌아갈 때, 예수가 동행한 줄로 생각하고 하룻길을 갔다가 깨닫고,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사흘 수에 만나게 된다. 그의 부모가 예수가 성전에서 선생들과 대화하는 것을 보고 놀라며, 근심하며 예수를 찾아다녔음을 말한다. 예수께서는 "내가 내 아버지 집에 있어야 될 줄을 알지 못하셨나이까?" 라고 말을 하지만, 그 말의 뜻을 요셉과 마리아는 깨닫지 못했지만, 모든 말을 마음에 두었다.
눅 4:45-46 "만나지 못하매 찾으면서 예루살렘에 돌아갔더니 사흘 후에 성전에서 만난 즉..."
"네가 요셉과 마리아였더라면, 예수를 찾았을 때, 어떤 마음이 들었겠니? 그들이 왜 예수의 말을 깨닫지 못했겠니?" 라고 물어보신다.
내가 만약 예수의 부모였다면, 내 마음은 놀람과 동시에, 걱정하는 마음 밖에는 없었을 것이다. 그리고 예루살렘으로 다시 돌아가 예수님을 처음 발견하는 순간 안도의 한숨과 감사의 마음이 있었을 것 같다. 삼일동안 혼자서 이곳에서 어떻게 지냈을까?라는 생각과 미안한 마음이 교차했을것이다.
그 와중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내가 내 아버지 집에 있어야 될 줄 알지 못하였나이까?" 의 뜻은 전혀 귀에 들어오지 않았을것같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로 오셨다는 사실보다는 12년동안 함께 살면서, 특별한 하나님의 신성이 드러난 적이 없었기에, 그들에게는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를 입어 태어난 구세주가 아니라, 12살 꼬마 아이로 여겨졌을 것이다.
말씀을 묵상하면서, 하나님께서 내게 맡겨주신 사명이 있을텐데, 가끔은 그 사명을 나의 일상의 삶으로 인해서 잊고 지낼 때가 있는 것은 아닌가? 라는 묵상을 하게 된다.
내게 맡겨주신 영혼을 잘 챙겨야 하는데, 나의 일상의 바쁨으로 인해 돌보지 못하고, 그들의 말에 귀기울이지 못하고 있어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지 못하며 살아가고 있지는 않는가?
특별히 기도를 할 때, 나 자신을 위한 기도보다 내게 맡겨진 영혼들에 대한 기도를 좀 더 집중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들을 향한 주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기도 해야함도 깨닫게 하신다.
새벽기도 시간에 좀 더 구체적으로, 그들을 향한 주님의 뜻을 위해 기도하여, 내게 허락된 영혼들을 통해 주님의 음성을 듣는 시간을 가지기로 결단한다.
사랑의 주님. 제게 허락하신 영혼들을 내 방식으로 돌보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뜻대로 돌보게 하소서. 그들의 영을 돌보기 위해 기도하며, 주님의 뜻을 알아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