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기뻐하는 이유는 주님이 그의 마음의 소원을 들어주셨기 때문이라고 노래한다. 주의 복과 순금관을 씌워주시고, 장수를 허락해 그의 영광을 크게 하시고 존귀와 위엄을 입히셨다고 노래한다. 그래서 왕이 주 앞에서 기쁘고 즐겁게 하셨다는 것이다. 왕은 여호와를 의지하여 흔들리지 아니하고 여호와는 왕의 원수를 찾고 삼킬 것이다. 왕은 악을 끊으려 할 때, 원수들이 음모를 꾸미지만 이루지 못한다. 이 모든 일들로 우리가 주의 권능을 노래하고 찬송하게 해 달라고 기도한다.
시편 21:6 "그가 영원토록 지극한 복을 받게 하시며 주 앞에서 기쁘고 즐겁게 하시나이다"
나의 일상이 잘풀리고, 모든 일이 탄탄대로와 같을 때, 교만에 빠지기 쉽다. 그런데 오늘 시편기자는 모든 일이 잘 이루어지는 것이 여호와 하나님 때문임을 계속 기억하면서 여호와를 찬양하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모든 일이 잘 되고 있는 왕은 주 곧 여호와 하나님 앞에서 기쁘고 즐거워 하는 것을 강조한다. 이는 기쁨과 즐거움의 근원이 여호와 하나님으로부터 시작된 것임을 알기 때문이다.
내가 힘들 때, 주님 앞에 나와 기도하면 도움을 요청하기는 더 쉽다. (물론 이것또한 결코 쉽지만은 않지만 말이다) 하지만 내 일이 잘 풀릴 때, 그 때가 주님을 더 기억하고, 찬양해야 할 때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나의 모든 일상은 주님의 손에 이끌림을 받는다. 과거에도 그랬고, 이후에도 그럴 것이다.
그 때 가장 중요한것은 코람데오, 즉 주님 앞에서 나는 어떻게 주님을 찬양하고 있는가?이다.
그렇기에 힘들고 어려워도 실망과 좌절을 할 필요가 없고, 모든 일이 잘 풀릴 때에는 더욱 더 감사하며 주님 앞에 내 마음을 드려야 한다.
오늘 하루, 교만해지지 말고, 겸손한 모습으로 주님 앞에서의 하루를 살아내길 원한다.
사랑의 주님! 주님은 저의 기쁨이 되시는 분이십니다. 제가 항상 주님 앞에서 주님의 이름을 높이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나를 드러내지 않고, 주님만 드러내는 삶을 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