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4월19일 #화요일 #에스라8:21-36
에스라가 아하와강 가에서 금식을 선포하고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 겸비하여 주님께 평탄한 길을 주께 간구하였다. 이는 하나님의 손은 자기를 찾는 모든 자에게 선을 베푸시는 분이시며, 악에게는 진노를 내리신다고 하였기에 왕에게 이와 같은 것을 구하기가 부끄러웠기 때문이다. 주님은 이들이 무사히 예루살렘에 갈 수 있도록 도와주셨고, 제사장 우두머리 중 열두 명을 세워 은금과 그릇들을 주고 지키게 했었던 것을 다 달아보고 넘긴 후 하나님께 번제를 드린다.
에스라 8:22b "...길에서 적군을 막고 우리를 도울 보병과 마병을 왕에게 구하기를 부끄러워하였음이라"
"내가 함께 하면 된다. 말씀으로 선포된 것은 이루어질 것을 믿고, 내게 기도하여라" 주님께서 말씀해 주신다.
에스라는 하나님의 능력을 선포하였기에, 왕에게 하나님의 능력에 대해 조금이라도 해가 되는 생각을 비추는 것을 부끄러워했다. 그랬기에, 에스라는 금식을 선포하고 주님 앞에 나아가야 한다고 믿었던 것이다.
내가 청년때에 '어떤 일을 하기전에, 우리가 할 것은 최선을 다해서 해 보고, 안되면 기도하자'라고 생각했던 적이 있었다. 그것이 하나님의 일을 덜어드리는 것이라고 생각을 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성경적이지 않다는 것을 깨달은 적이 있다.
순서가 달랐던것이다.
주님께 기도하고, 믿음으로 일을 처리해야 하는 것이다.
기도하고, 세상적인 방법으로 일을 처리해야 하는 것이 아니고, 기도할 때 주님이 주시는 마음에 집중하고, 그 마음에 응답을 받으면, 순종하며 일을 처리해야 하는 것이다.
에스라는 그 비밀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무엇보다도 왕의 군사력과 힘을 의지하지 않았고, 오직 여호와 하나님께 매달렸다. '그분이면 다 된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예루살렘으로 이동해야 하는데, 금식을 하는 것이 왠 말인가? 수많은 은금을 가지고 가는데, 그들을 노리는 자들이 있다는 것은 당연한 일인데, 군대를 요청하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닌가?
하지만, 에스라의 신앙으로는 그것이 당연한 것이 아니었다.
기드온과 300 용사때에도, 다윗과 골리앗 때에도, 그들은 당연히 가져야 할 것들과, 준비해야 할 상식을 버리고, 주님만 의지하며 나아갔다.
세상의 상식을 초월하시는 분이 여호와 하나님이신 것을 알기 때문이다.
예수님도 죄와 사망의 권세를 깨뜨리셨다. 세상의 방법으로가 아니라,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고 부활하심으로 말이다.
오늘 나는 무엇을 선포했는가를 다시한번 생각해 보았다.
어스틴에 오게 하시면서, 주님께서 선포케 하셨던 것을 기억한다.
그렇기에 세상의 방법들을 동원하려고 애를 쓰지 않겠다. 내 생각에는 당장에 사람들을 구하고, 교회에서 행정적으로 해결해야 할 부분도 있다. 하지만 급하게 하지 않겠다. 기도하며 주님이 행하실 것을 기대한다. 교회의 장소를 허락해 주신것 처럼, 예배할 자들을 보내주신 것 처럼, 주님은 계속 그분께 집중할 때, 그분이 모든 것을 해결 해 주실 것을 믿는다.
당장 사람을 찾아서, 진행하려고 했던 것을 멈추기로한다. 주님께서 분명히 말씀하실때까지 기다리기로 결단한다.
사랑의 주님. 나의 생각을 앞세워 세상의 방법으로 주님의 일을 하지 말게 하시고, 주님께서 컨펌해 주실 때 까지 기다리며 기도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