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12월20일2023 #수요일 #잠언27:13-27
다투기를 좋아하지 말라. 철이 철을 날카롭게 하듯 사람이 그 친구의 얼굴을 빛나게 한다. 무화과 나무를 잘 돌보는 사람은 그 열매를 먹고, 윗사람의 시중을 잘 드는 사람은 영예를 얻을 것이다. 얼굴이 물에 비치듯이 사람의 마음은 그 사람됨을 나타낸다. 지옥과 파멸이 만족함이 없듯, 사람의 눈도 만족함이 없다. 사람을 칭찬으로 사람됨을 시험해 볼 수 있다. 어리석음은 쉽게 벗겨지지 않는다. 네 양 떼의 상태를 잘 알고 네 가축 떼를 주의 깊게 살피라. 그렇면 양으로 옷을 만들고 염소들로 밭 값을 치를 수 있기 때문이다.
잠언 27:19 "물에 비치면 얼굴이 서로 같은 것같이 사람의 마음도 서로 비치느니라"
"네 마음은 너의 말과 행함에서 드러나게 되어 있음을 기억하라" 주님이 말씀하신다.
주님을 향한 내 마음은 나의 말과 행함에 드러난다고 말씀하신다.
이것은 행함으로 구원을 받는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구원받은 자의 모습이 삶을 통해 열매로 나타나게 되어 있다는 것이다.
나는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 어떻게 준비를 하고 나아가는가?를 돌아본다.
미국교회에서 예배를 드릴 때와 안디옥 교회에서 예배를 드릴 때 혹시라도 다른 마음가짐이 있는건 아닌지를 돌아본다.
얼마전 사랑이와 재정에 대한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대학 원서를 다 쓰고 난 후, 사랑이가 아르바이트를 하겠다고 하였을 때, 어떻게 재정을 관리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것이다. 그 때 사실 조금은 놀라기도 했다. 자신이 처음 수입이 들어온 것은 헌금으로 주님께 드리겠다고 하였다. 그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면서.. 그 이야기를 들으면서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그래도 자신의 재정이 어디서 부터 오는지를 알고 있고, 그렇게 하겠다고 입술로 고백하는 모습을 통해서 건강한 신앙의 생각을 하고 있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사실 자녀들의 신앙을 점검하기 위하여서 세상에 나가서 가장 먼저 부딪히게 될 신앙의 도전은 재정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 본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신의 능력으로 성취했다고 느낄 수 있는 가장 큰 부분 중 하나라고 생각이 들고, 재물과 하나님을 동시에 섬길 수 없다고 말씀하신 주님의 말씀이 생각이 나기 때문이다.
나를 돌아본다. 그리스도인으로서 나는 지금껏 모든 재정이 주님께로부터 왔음을 인정하였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순간 순간 고민을 할 때도 분명이 있었다.
그래서 다시금 결단을 한다. 모든 것이 주님께로부터 왔음을 인정하는 삶을 살아내기로 말이다. 돌아오는 성탄 주일 왕되신 주님께 경배하며, 내 삶에 행하신 일들을 기억하며, 그분께 드릴 예물을 정성껏 준비하여 올려드리기로 결단한다.
사랑의 주님. 제 말과 삶이 주님 앞에 바르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양떼들과 소떼들을 돌보며 바르게 인도하기 위하여 제가 먼저 주님께서 허락하신 것을 인정하며, 살아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