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7월1일2023 #토요일 #사도행전 6:1-7
헬라파 유대인들이 구제 문제로 인해 히브리파 사람들을 원망하니, 열두 사도가 제자들을 불러 일곱을 택하여 일을 맡기고, 자신들은 오로지 기도하는 일과 말씀 사역에 힘쓰겠다고 한다. 온 무리가 이 말을 기뻐하고, 스데반과 빌립, 브로고로와 나가노르, 디몬과 바메나와 니골라를 택하여서 사도들 앞에 세우고 사도들이 기도하고 안수하였다. 하나님의 말씀이 왕성하여 예루살렘에 있는 제자의 수가 더 많아지고 허다한 제사장의 무리도 말씀을 받아들였다.
사도행전 6:3 "형제들아 너희 가운데서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받는 사람 일곱을 택하라 우리가 이 일을 그들에게 맡기고"
"위기를 잘 극복하면 부흥의 원동력이 될 수 있다" 주님이 말씀하신다.
초대교회에 문제가 생겼을 때, 사도들은 자신의 기득권을 주장하지 않았다. 그리고 문제의 원인을 다른곳에서 찾지도 않았다.
사도들이 참 정직했음을 본다. 초대교회의 문제는 분명히 부흥으로 인해 사도들이 바빠졌기 때문에 신경을 써야 할 일들이 많이 있었고, 이로 인해 발생된 문제였다.
사도들은 말씀과 기도를 우선순위로 여겨야 하는데, 점점 사람들을 관리하여야 하는 상황에 처해지게 된 것이다. 그렇기에 이런 문제가 일어난 것이라고 인정하며, 다른 이들을 세워서 자신들이 해 왔던 일들을 맡기겠다고 한다. 사실 이것은 많은 결정권을 내려놓겠다는 과감한 결정이다.
사도들은 곧바로 믿음과 성령이 충만한 사람들을 제자들이 스스로 택하라고 부탁한다. 이 말은 사도들이 사람을 선택하는 것에 관여하지 않겠으니, 그들이 함께 기도하고 정하라는 뜻이었을 것이다. 그리고 사도들은 기도와 말씀 사역에 전념하겠다고 한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나와 우리교회를 보게 된다. 우리 교회는 아직 작은 개척교회이지만, 성도님들이 하나 둘씩 늘어나면서 해야 할 일들도 함께 늘어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고 해서 아직까지 감당치 못할 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말이다) 하지만, 앞으로 교회가 부흥할 것을 대비해서 미리 준비해야 한다는 말씀으로 받게 하신다.
그리고, 또 한가지는 혼자서 해결하려고 애쓰지 않아야 된다는 것이다. 교회 안에 성도들로 하여금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리더들을 세워야 된다고 말씀하신다. 우리 교회는 제직이 있다. 제직들과 함께 교회에 여러가지 행정과 관리들을 맡길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나는 말씀과 기도를 최우선순위로 삼아야 할 것이다.
앞으로 교회에서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문제없는 교회는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문제가 문제가 아니다. 문제를 바라보는 나의 시각이 영적으로 변화되어야 하고, 이 위기를 어떻게 대처하고 극복해 나가느냐에 따라 영적인 성숙이 일어나게 될 것이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먼저 믿음과 성령이 충만한 교회가 되어야 한다. 이들은 자신들의 유익을 위해서 모였던 공동체가 아니었다. 그럼에도 원망의 소리가 났는데, 믿음과 성령이 충만하지 않으면 오히려 사람들로 하여금 불화를 더욱 조장하는 모습밖에는 안될 것이다.
결국 우리 교회가 앞으로 부흥할 것을 위해 준비해야 할 행적적이고, 사역적인 일들이 많이 있겠지만, 지금 당장 다른 것 보다 앞서야 하는 것은 성령과 지혜의 충만, 즉 말씀과 기도로 성령을 경험하는 일을 우선시 여겨야 한다는 것이다.
이 경험이 없이, 인간적인 생각으로 교회를 준비하다보면, 결국 세상의 가치와 기준이 들어오게 되는 것이다.
부흥을 준비하라 하신다. 말씀과 기도로 교회가 세워질 때, 부흥이 오고, 성령과 지혜가 충만한 리더들을 통하여서 불화가 사라지게 될 것이다. 우리 교회에 주님께서 허락하신 놀라운 부흥을 기대하게 하신다고 믿는다.
그러기 위해서, 내가 해야 할 일은 결국 말씀과 기도로 먼저 주님 앞에 나아가는 것이다.
사랑의 주님. 교회의 부흥을 준비시켜 주시니 감사합니다. 우리 교회 성도님들에게 믿음과 성령이 충만케 하여 주시고, 저 또한 말씀과 기도로 온전히 주님께 나아가게 하여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