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9월23일2023 #토요일 #히브리서11장17절_31절
믿음의 선조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아브라함은 믿음으로 이삭을 드렸고, 이삭, 야곱, 요셉도 믿음으로 행하였고, 모세의 부모도 믿음으로 모세를 낳았고, 모세도 믿음으로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을 받고, 유월절 피뿌림을 행하고, 홍해를 건넜다. 믿음으로 여리고성이 무너지고, 라합은 구원을 받았다.
히브리서 11:23 "믿음으로 모세가 났을 때에 그 부모가 아름다운 아이임을 보고 석 달 동안 숨겨 왕의 명령을 무서워하지 아니하였으며"
"믿음은 생명을 살리고, 그 생명이 공동체를 살릴 수 있다." 주님이 말씀하신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눈이 가는 구절은 모세의 부모님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들은 믿음으로 모세를 낳고 숨겼다. 목숨을 걸고 생명을 지킨 것이다.
한 사람의 생명을 목숨걸고 지킨 부모가 있었기에,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공동체가 출애굽 할 수 있었고, 더 나아가 기생 라합의 가족, 즉 이방인들까지도 구원의 반열에 오를 수 있었다.
믿음이 생명을 살린 것이다. 그리고 그 생명이 또 다른 생명을 살린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가진 자들이 생명을 살릴 수 있음을 깨닫게 된다. 모세의 부모와 같은 믿음을 가지고 자녀들을 양육하고 있는가? 세상으로부터 보호하고 있는가?를 생각해 본다.
우리 교회 성도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모세의 어머니처럼 양육하고,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을 가르치고 있는가?를 생각해 본다.
나를 아끼지 않고 자신의 생명을 주셨던 예수님의 모습을, 모세의 부모를 통해서도 보게 된다.
그리고 이런 모습이 나에게도 있어야 함을 깨닫게 하신다.
한 생명이 얼마나 소중한지, 그가 어떤 사명을 감당할지는 나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적어도 내가 해야 하는 것은, 믿음으로 지키고, 돌보아야 할 영혼들이 있다는 것이다.
오늘 주님이 맡겨주신 영혼들을 다시한번 돌아본다. 그들이 진리되신 예수 그리스도로부터의 믿음에서 떠나가지 않도록 해야한다. 그리고, 세상이 주는 거짓된 믿음에서는 어떻게 해서든 떠나올 수 있도록 가르쳐야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였던 그 모습이 내게 있어야 한다. 그는 믿음으로 순종하였기 때문이다. 내 생각보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선이라는 것을 믿고, 순종하는 삶. 그 믿음의 체험이 내게 있어야, 어떤 상황에서도 믿음으로 자녀들과 성도들을 양육해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늘도 온전히 주님께서 허락하시는 말씀으로 주일에 선포할 말씀을 준비하여서, 내 뜻도 아니요, 어떤 한두사람의 뜻도 아닌, 믿음으로 주님의 뜻을 선포할 때, 생명이 살아나게 될 줄 믿는다.
사랑의 주님. 제게 모세의 부모와 같은 믿음을 허락해 주셔서, 내 생명보다 자녀들을 위하, 성도들을 위한 생명을 더 귀하게 여기게 하소서. 그 믿음으로 양육하여, 주님의 나라에 큰 사명을 감당하는 안디옥 공동체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