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8월30일2024 #금요일 #데살로니가후서2장13_3장5절
바울은 하나님이 처음부터 데살로니가 성도들을 택하셨고,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과 진리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게 하셨다고 한다. 그렇기에 이들에게 바울이 말로나 편지로 가르친 복음의 전통을 지키라고 한다. 그리고 바울은 자신들을 부당하고 악한 자들에게서 건지시기를 기도해 달라고 한다. 믿음은 모든 사람의 것이 아님을 말해준다.
데살로니가후서 3:2b "... 믿음은 모든 사람의 것이 아니니라"
"나는 모두를 사랑한다. 하지만, 그들은 모두가 다 나를 믿는 것은 아니다" 주님이 말씀하신다.
"믿음은 모든 사람의 것이 아니다"는 말씀을 묵상하면서 너무 '믿음'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해 본다.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데살로니가 성도들을 복음으로 가르쳤다.
데살로니가 성도들은 그 복음을 듣고, 믿음을 지키기 위해서 핍박과 여러가지 어려움속에서도 인내하며 수고하였다.
이것이 복음의 가르침을 받은 자들이 전통을 지키는 것이었다.
결국 믿음이 있는 사람들과 믿음을 가지지 못한 이들은 그들의 삶에서 차이가 나는 것 같다. 지금의 내 상황속에서 나를 택하시고,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과 진리를 믿음으로 지금 나를 부르신 그 곳에서 어떻게 머물러 있는가(?) 가 나의 믿음을 스스로 평가할 수 있는 기준이 되는 것 같다.
나는 어떠한가? 나는 바울과 같이 복음을 가르치면서도 믿음을 가지고 있는자인가? 지금 나의 삶에서 흔들림 없이, 주님이 불러주신 이 자리를 묵묵히 그러면서도 감사함으로 살아가고 있는가? 아니면 힘들다고 불평하고, 다른 이들과 비교하면서 살아가고 있는가? 를 돌아보게 하신다.
쉽지 않다. 그리고 다른 이들과 비교하면 더욱 더 쉽지 않다.
그런데, 바울은 복음으로 가르친 것만이 아님을 보게 하신다. 자신의 어려움을 어려운 상황속에서 믿음을 지켜 내고 있는 이들에게 함께 나누고, 그들에게도 기도의 부탁을 하는 것을 본다.
보살펴야만 하고, 격려해야만 하는 이들에게 자신의 기도를 부탁하는 모습을 보면서, 한가지를 깨닫게 하신다.
성도들을 돌본다는 것은, 단지 그들의 모든 것을 다 들어주고, 이해해 주는 것을 넘어서 그런 상황속에서도 그들도 누군가를 위해 기도해야 하고, 할 수 있음을 알려주는 것이다.
내가 바울이었으면 나의 기도 부탁을 하면서도, 과연 성도들이 내 기도를 해 줄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믿음이 있는 자들은 자신의 상황을 나누기도 하지만, 서로를 위해 그 상황을 함께 중보할 수 있어야 하는 것임을 깨닫는다.
그래서 오늘도 나는 성도들을 위해 기도하고, 말씀으로 권면할 것이다.
하지만, 한걸음 더 나아가서 나의 어려움도 함께 나누면서 기도를 부탁하려고 한다.
나의 어려움을 나누는 것이 부담이 아닌, 서로 믿음의 동역자임을 알게 할 것이라고 깨닫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
사랑의 주님. 믿음은 모든 자의 것이 아님을 깨닫습니다. 그런데 정말 믿음을 가진 자들이라면, 서로를 위해서 자신의 어려움을 나누고 중보할 수 있어야 함을 깨닫게 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제가 성도들에게 말씀으로 권면하고, 성도들은 말씀으로 이 땅에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을 바르게 살아내게 하소서. 그리고 서로 중보하면서 스스로의 믿음을 확인하고 믿음이 없는 자가 아닌, 믿음을 가진자임을 깨닫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