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8월15일 #월요일 #창세기8:1-12
하나님이 노아와 생물을 기억하시고 비를 그치게 하시면서 물이 땅에서 줄어들었다. 150일 후에 물이 줄어 방주는 아라랏산에 머물렀고, 그 후에 물이 더 줄어 노아는 까마귀를 놓았고, 또 비둘기를 놓아 물이 줄어 들었는지 확인해보니 다시 돌아왔다. 칠일 후에 다시 비둘기를 놓았고, 감람나무 새 잎사귀가 있어서 물이 줄어든 줄 알았고, 또 칠일을 기다려 비둘기를 놓으니 돌아오지 않았다.
창세기 8:1 "하나님이 노아와 그와 함께 방주에 있는 모든 들짐승과 가축을 기억하사 하나님이 바람을 땅 위에 불게 하시매 물이 줄어들었고"
"나는 너를 항상 기억하고 있다. 그렇기에 너는 네 생각대로 움직이지 말고, 나의 때를 기다려야한다." 주님이 말씀해 주신다.
주님은 방주속 노아의 가정과 가축들을 기억하셨다고 한다. 무엇을 기억하셨을까?
사실 이 "기억하다"는 말은 "생각하다"로 번역을 할 수도 있다고 한다.
노아의 가족들과 들짐승과 가축을 기억하셨고, 그들을 생각하셨던 것이다.
하나님의 명령으로 모든 생물들을 방주로 들여보내고 그들을 관리하고 돌보는 노아의 가족들, 그리고 좁은 공간에 갇혀 있는 짐승들의 불편함의 모든 것을 생각 해 주시지 않으셨을까?
그래서 하나님은 깊음의 샘과 하늘의 창문을 닫으시고 하늘에서 비가 그치게 하셨다.
주님이 기억하시니, 홍수의 심판이 멈추게 되었고, 방주에서 나올 수 있는 새로운 삶을 준비시켜 주신 것이다.
그리고 노아는 새로운 날을 맞이하기 위해서 확인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중했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새로운 날을 허락해 주시는 것을 알았지만, 기다릴 줄도 알았다.
하나님의 때가 될 때까지 자신이 방주에 계속 머물러 있어야 한다는 것을 알았던 것이다.
방주의 삶이 힘들다 하여, 자신이 원하는 대로 방주 밖을 뛰쳐나온 것이 아니다.
나를 돌아본다.
하나님의 돌보심과 기억하심이 내게 있음을 알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 그런데 그런 하나님의 기억하심이 나를 위한 것이라 하여, 내가 섣불리 내 뜻대로 방주 밖을 나가면 안되는 것을 깨닫는다.
내 삶에 새로운 일이 시작될 때, 이것이 하나님의 때인지 아닌지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육체의 건강을 다시 회복하고, 하나님의 사명을 시작하게 하셔서 교회가 개척되게 하시고, 성도들과 함께 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된 것은 주님이 나를 기억하셔서 새롭게 허락하신 삶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이런 때에 내가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주님의 때를 기다리며 움직여야 한다는 것이다.
내 뜻대로, 방주에서 뛰어내려서 허락받은 새로운 땅에서 내가 원하는 것을 시작하면 안된다는 것이다.
노아의 기다림의 시간은 아마도 기도하는 시간이지 않았을까? 까마귀를 기다리고, 비둘기를 기다리면서 주님의 응답이 있게 될 그 때를 기도하면서 기다렸을 것이다.
그럼 내가 해야 할 일도, 새롭게 시작하게 하신 것에 감사하며, 기도하면서 때를 기다리고, 주님의 때가 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2022년 안디옥 교회가 나가야 할 부분을 놓고 먼저 사역을 계획하기 전에, 주님 앞에 주님의 때가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먼저 기도해야한다는 생각을 주신다.
그래서 오늘 하반기의 모든 계획들을 어떻게 실행할까를 생각하기 전에, 주님께 주님의 때가 언제인지를 묻는 기도의 시간을 가져보기로 결단한다.
사랑의 주님. 제가 주님보다 더 앞서가지 않게 하소서. 주님이 저를 기억하시고, 나와 함께 하시는것을 안다고 하면서 혼자서 앞서 나가 주님의 때를 생각하지 못할 때가 많이 있었습니다. 저의 이런 마음을 멈추게 하시고, 주님의 때를 위해 기도하는 오늘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