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9월2일2025 #화요일 #로마서1:8-17
바울은 로마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의 믿음이 온 세상에 전파됨에 감사하고 있다. 바울은 자신의 기도에 이들이 있다고 말하며, 그들에게로 나아가기를 구하고 있다 한다. 바울이 그들을 보기 원하는 것은 신령한 은사로 그들을 견고하게 하고, 피차 안위함을 얻기 위함이다. 바울은 모든 자에게 빚진 자라 하며 자신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데, 그 이유가 복음이 믿는 자에게 하나님의 능력이 되기 때문이고, 유대인과 헬라인 모두에게라고 말한다. 오직 의인은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는 복음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것이다.
로마서 1:9 "내가 그의 아들의 복음 안에서 내 심령으로 섬기는 하나님이 나의 증인이 되시거니와 항상 내 기도에 쉬지 않고 너희를 말하며"
"너의 기도에서 성도들을 향한 기도뿐 아니라 믿음 안에 있는 이들을 위해서도 기도를 항상 쉬지 말아야 한다" 주님이 말씀하신다.
사도바울은 한번도 만난적이 없는 로마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을 위해서 기도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믿음을 가지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이다.
바울은 어떤 사람이었을까? 어떻게 한번도 만나지 않은 사람들임에도 불구하고 같은 믿음을 가진 이들을 위해 기도할 수가 있었을까?
바울은 영적인 가족의식이 있었던 것이다. 그는 이방인들을 위한 사도로 부르심을 받았고, 당시에 복음을 전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상황이었기에, 복음을 이미 받아들인 이들 또한 쉽지 않은 상황에서 복음으로 가고 있었다는 소식을 들은 것이다.
그렇기에 이들을 위해 기도할 수 있었다. 하지만, 많은 일들로 인해서 한편으로 바울은 걱정도 되었던 것 같다.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듣고 믿은 이들이지만, 그 믿음은 바른 복음의 가르침안에서 견고해져야 했는데, 그런 상황들이 어떤지 알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도바울은 어떤 신령한 은사를 그들에게 나누어주어서 그들을 견고하게 하려 했던 것이다.
말씀을 묵상하면서 깨닫게 되는 것은, 선교를 할 때에도 일회성으로 그치면 안된다는 것이다. 먼저는 믿음 안에서 영적으로 된 이들을 위해 꾸준한 기도가 필요하고, 두번째로는 선교지에서 만난 이들을 위해서 지속적인 선교를 통하여 그들에게 바른 복음을 전해 줄 수 있어야 한다. 이것이 영적인 양육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 본다.
어스틴 안디옥 교회가 내년에는 꼭 선교를 가려고 계획을 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 내년부터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선교지를 정해 놓고, 올 해 부터 함께 기도하면서 준비를 해야 하는 것이라는 마음을 주신다. 일회성 선교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그만큼 더 선교지 선택도 잘하면서 말이다.
아직 만나지는 못했지만, 만날것을 기대하면서 준비하는 기도.. 이것이 선교의 시작이 아닐까?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또 다른 깨달음으로 인도해 주시는 주님께 감사하다.
그리고 선교 뿐만이 아니라, 아직 만나지는 못했지만, 어스틴 안디옥 교회에서도 만나게 될 이들을 위해서 기도해야겠다는 생각도 든다.
사랑의 주님. 제가 기도할 때, 우리 교회 성도님들 뿐만 아니라, 이제 영적으로 가족이 될 선교지에 있는 성도들을 위해서도 미리 기도하게 하소서. 그리고 안디옥 교회에서도 만나게 될 이들을 위해서도 기도하며 만남을 준비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