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12월19일 #주일 #욥기 37:1-13
엘리후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한다고 말한다. 천둥과 번개를 보내 위엄 찬 소리가 울리게 하시고, 눈과 비를 내리게 하신다. 폭풍우와 북풍을 일게 하시고, 땅에 있는 모든 자에게 명령하신다. 하나님은 징계를 위해, 땅을 위하여, 긍휼을 위하여 이런 일을 행하신다고 한다.
욥기 37:13 "혹은 징계를 위하여 혹은 땅을 위하여 혹은 긍휼을 위하여 그가 이런 일을 생기게 하시느니라"
"나는 천지 만물을 다스리는 하나님이다. 이 천지만물을 통해 너희는 나를 알 수 있다" 주님이 말씀하신다.
엘리후는 긍휼을 위한 한 방법으로도 온 천지 만물을 사용하시는 하나님에 대해 알고 있다. 그런데 고통당하는 욥에게는 왜 사랑과 긍휼의 하나님에 대해 이야기를 해 주지 않을까?
단지 엘리후는 천지를 다스리시는 하나님만을 높이라는 말만하고 있다.
내가 설교를 할 때, 우리가 하나님을 찬양해야하는 이유는 제대로 말하지 설명하지 않고, 덮어놓고 믿으라는 식으로, 하나님을 예배해야한다고만 말하고 있지는 않는지를 돌아본다.
사람마다 상황이 다르고, 하나님의 역사하심도 분명히 다르다.
그렇기에 나는 내 상황을 가지고 교회 앞에 설교를 하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또 묵상하여서 주님의 마음을 가지고 설교를 준비해야 함을 깨닫는다.
설교를 하는 자들의 말이 이단이 아니라면 틀릴 것이 있겠는가? 하지만 전달하는 과정 중에, 하나님의 마음이 없이 의무적으로, 형식적으로 전달하면 엘리후와 다를 바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주님의 마음을 깨닫도록 기도하고, 준비하여 선포하자.
그것이 내가 해야 할 일이다.
사랑의 주님. 주님의 마음으로 설교를 준비하게 하소서. 긍휼을 전하게 하시고, 주의 사랑을 전달하게 하소서. 주님이 아파하는 것이 무엇인지, 주님이 지금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내 생각이 아닌, 주님의 마음으로 느끼고 전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