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7월23일 #토요일 #고린도후서9:1-9
바울은 마게도냐 사람들에게 고린도성도들이 일년전부터 연보를 준비하였다고 자랑하였고, 그로 많은 사람이 분발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형제들을 먼저 보내어서 연보를 준비하도록 하는 것은 그렇게 준비해야 참연보이고 억지가 아니기 때문이라 한다. 연보는 마음에 정한대로 하는 것이고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신다. 하나님은 은혜를 넘치게 하시는데 넉넉하여 착한 일을 넘치게 하게 하시기 위함이다.
고린도후서 9:7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
"마음을 가지고 내게 헌금을 준비하여 나오는 자들에게 나는 모든 것이 넉넉하여 착한 일을 넘치게 하도록 할 것이다" 주님이 말씀하신다.
마음에 정한대로...
이번 한주간 계속 내 마음에 하나님께서 허락하셨다는 확신이 있는데, 오늘 주님은 최종 컨펌을 해 주시는 것 같다. 마음에 정한대로 하되,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라고 하신다.
생각해보면, 미국에 오면서 참 많은 재정훈련을 받았던 것 같다. 미국에서 처음 섬겼던 교회에서는 하나님께서 허락하셨던 마음에 순종하여 우리가 가졌던 것(액수는 크지 않았지만, 우리 가정에게는 전부였다)을 온전히 드렸을 때, 정말 놀랍게도 더 큰 것으로 채우시는 은혜를 경험하였고, 통장에 잔고가 없을 때면,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허락해 주셔서 재정을 채우시기도 했다. 사역을 하고 있었지만, 여전히 재정으로 힘들어 할 때면 정말 여러가지 방법으로 때를 따라 꼴을 먹여주시는 경험과, 병원에서 감당할 수 없는 입원비가 날라올 때에도, 하나님의 놀라운 채우심으로 해결해 주셨던 것을 기억한다.
재정으로만 생각을 한다면 미국에서 지난 17년간의 삶은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삶이었다.
하지만 그런 삶속에서 아내와 나는 하나님께 드리는 것에 대해서는 아까워하지 않았다. 우선순위를 두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에 최선을 다했다.
이제 주님께서 내게 허락해 주시는 마음중에 또 한번 믿음의 순종을 하려고 한다.
마음에 결단을 했고, 이제 어떻게 순종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을 할 때, 인색함이나 억지로 하지 말라는 말씀에 다른 마음을 품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기도한다. 주님께서 허락해 주시는 마음을 통해 순종하며 나아갈 때, 다음세대들에게 놀라운 주님의 은혜가 넘치게 하실 것을 기대한다.
이번 주일 그 순종의 자리로 나아가기로 결단하겠다.
사랑의 주님. 주님 주시는 마음에 순종할 때, 주님은 항상 넘치는 은혜를 허락해 주셨음을 기억합니다. 나를 위함이 아닌, 교회를 위하고, 다음세대들을 위한 마음을 주셨음에 감사하고, 이에 순종하기로 결단합니다. 주님께서 이를 통해 또 놀라운 일들을 행하여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