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기자는 의인들에게 여호와를 즐거워하고 찬송하라고 말한다. 그의 말씀은 정직하고 인자하심이 충만하다. 여호와의 말씀으로 천지가 창조되었고, 온땅은 여호와를 두려워하고 민족들은 그분을 경외하라 말한다. 여호와 하나님은 마음을 지으신 분이시고, 군대도 힘이 센 용사도 구원할 수 없다 한다. 여호와는 그를 경외하는 자, 그의 인자하심을 바라는 자를 살피신다고 하며, 우리의 도움이고, 방패라고 한다. 마음이 즐거운 것은 그의 성호를 의지하였기 때문이고, 주의 인자를 베풀어달라고 기도한다.
시편 33:11 "여호와의 계획은 영원히 서고 그의 생각은 대대에 이르리로다"
"나의 계획은 영원전부터 영원까지 이루어질 것이다" 주님이 말씀하신다.
인간이 무엇을 알아야 하는지를 시편기자는 정확히 선포하고 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계획 안에 있다는 것이다. 창조부터 구원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은 주님께서 계획하신 것이고, 군대나 왕이나 어떠한 힘으로도 그것을 바꿀 수 없다.
그렇기에 시편기자는 의인들은 여호와를 즐거워해야 하고 찬송해야 하며, 온 땅은 여호와를 두려워하며, 그를 경외해야 한다고 말한다. 나라의 계획대로가 아니라, 신본주의 즉 여호와 하나님 중심주의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하고, 우리는 그의 거룩한 이름을 의지하기 때문에 그를 즐거워 할 수 있다고 말한다.
나를 돌아본다.
모든 것이 여호와 하나님의 계획 안에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가?
지나 온 세월들 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모든 일어날 일들도 그 분안에 있기에, 그분을 보며 기뻐할 수 있는가?
그리고 사망에서도 건지시고, 굶주릴 그 때에도 나를 살리시는 분이라고 고백하는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나에게 이 모든 질문에 대한 대답은 "yes"이다.
이 고백을 할 수 있게 해 주신 주님께 감사하다.
물론 내 삶속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다 이해가 되는것이 아니다. 그럼에도 나는 내 삶을 주님이 보시기에 가장 선한길로 인도하신다는 것을 믿는다.
그렇기에 내 삶이 기뻐할 수 있는 것이다.
내가 나를 보면 기쁘지 못할 수 있지만, 내가 나를 인도하는 하나님을 보면 기뻐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사단은 자꾸 나를 보게 만든다. 나의 상황과 형편과 문제들만 생각나고 그것을 묵상하게 만든다.
이럴 때는 정신을 바로 차려야한다. 깨어서 기도해야 한다. 주님을 볼 수 있도록 말이다. 일어나지도 않은 일들에 대한 염려와 걱정을 다 주님께 맡길 수 있도록 말이다.
그리고 지금 내 앞에 놓여진 문제 속에서도 주님의 뜻을 깨닫게 되어, 시편 기자처럼,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선포하도록 말이다.
내 안에 예수 그리스도의 영이 역사하도록 해야한다.
문제가 아닌 말씀을 묵상하고, 지금 내 삶에 역사하는 주님을 찾아보아야 한다.
2023년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에, 내 생각과 내 경험, 그리고 지금의 상황이 아니라, 주님이 행하실 일들을 바라볼 수 있는 눈을 가지길 기도하면서, 깊은 말씀 묵상으로 나아가길 원한다.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알기에 그것을 우선순위로 두고 행하자.
사랑의 주님. 주님을 인정하는 믿음을 허락해 주심에 감사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내 안에 충만히 역사하도록 나의 마음의 문을 열고, 모든 상황속에서 주님을 묵상하길 원합니다. 성령님 역사하여 주소서.